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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들어온 복 찬 썰
게시물ID : humorstory_4061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쇼미더모냐
추천 : 0
조회수 : 46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2/12 08:46:54
본인은 수능이 끝나고 잉여잉여 거리고 있는 고삼입니다

본인은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적은 없지만 썸을 여러번 탔더랬음

근데 밀당하는건 졸라 싫어함 그래서 썸녀랑 잘된적이 한번도 없음ㅋㅋㅋㅋ

쨌든 고딩 2학년때 동아리 후배 1학년 아이랑 어쩌다 친해지게 되었음

객관적으로 봐도 이쁘고 괜찮은 애였는데 걔가 갑자기 카톡으로 뭐래더라 티라미수 빙수를 먹고 싶다고 함

아무리 눈치없는 나지만 이거 뭐지 사달라는 건가?? 그래서 그럼 먹으러 갈래?? 라고 했더니 좋다고 먹으러 가자고 함

그런데 얘가 저랑 성격이 비슷함 조심스럽고 그래서 말도 조심스럽게 하고 암튼 말이 없음

되게 어색한겁니다.... 근데 그 아이는 나랑 더 친해지고 싶었나? 뭘 더 먹으러 가자고 함

난 솔직히 사귀지도 않는 사이인데 또래 이성이랑 단둘이 뭐 하는거 되게 불편해함 더군다나 전 제가 소극적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여자가 좋은데

얘는 너무 말이 없는겁니다ㅠㅠㅠ 나도 얘가 싫은건 아니고 오히려 애는 착하고 나도 얘 좋은데...

아 이 어색함을 참을 수가 없음... 그래서 얘가 나중에 또 뭐 먹으러 가자고할때

전 막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안된다고 하고

걔도 눈치 챘는지 그 이후로는 연락 잘 안함ㅋㅋㅋㅋㅋㅋ

아오 전 왤캐 병신이죠??ㅋㅋㅋㅋㅋㅋ 이놈의 숫기없는 성격.. 대학가서도 여친 못사귈거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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