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선후딜과, 안톤에서 썩 좋지 않은 성능에, 더 이상 미래가 없는 레이저와 양자를 과감히 포기, 원래쓰던 크그9+강일3 세팅을 눈물흘리며 전부 버리고...
요새들어 원탑 써든, 레피드에 이어 콩라인으로 떠올라 평이 나름 좋아진 스쉘9핏+스팅어2부여 3셋으로 갈아탔습니다. 새봄은...9개 있긴 하지만 절반이 합성법인지라 패스. 이제 마법부여 끝내고 차힘작 시작해볼 참이라 기본스펙은, 옆그레이드가 아니라 거진 다운드레이드 급으로 가라앉아버렸습니다. ㄷㄷ 뭐, 그래도 콰과광 하고 터져나가는 스쉘의 막강한 스팅어의 화력은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단히트식 스킬들이 강화되다보니, 신이계를 무패턴으로 돌기 매우 힘든 세트중 하나라 주변에선 매우 저평가된 감이 있는 세트긴 한데 솔직히 이 세트의 순간화력을 따라올 세트는 감히 단언컨데 없습니다.
간단히 구분하자면,
장점
1. 스팅어를 빌리의 붕탁교실마냥 크고 아름답고 강려크하게 만들어주며, 스팅어는 런처의 유일한 반퍼댐 무큐기.
2. 순간화력 최상위
3. 미라클 스위칭이 편해집니다!(?)
단점
1. 현실에서 아무도 없는 밤 혼자 컴퓨터앞에 앉아 느끼던 그 감정을 이 세트로 체험할수 있습니다.
네, 이거 쿨감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새틀레이션 봄도 그럭저럭 쓸만한 익스트루더의 쿨을 15초정도로 줄여주는데 반해 이 친구가 강화시켜주는 스팅어SW란 스킬은..
무려 35초에 달합니다. 정자극으로 줄여도 24.5초입니다. 정말 한번 찍 쏘면 끝이에요. SW의 6발은 1:1 상황일때 풀히트가 확정이고, 여런처에 비해 10배정도 강한 화염지대의 공격력이 존재하지만, 쿨타임 대비 DPS는 좀 잉여합니다.
다만, 이 쿨타임이 긴 점을 생각해보고, 스쉘 9핏에 적힌 효과를 생각해보면 다른 세트처럼 9세트를 낀채 던전 끝낼때 까지 운용하면 안된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스프린터 쉘의 9세트효과는 미라클비전 공격력증가와, 스팅어SW의 공격력 30%증가, 발사수증가, 쿨타임 감소가 끝입니다. 즉, 스팅어SW를 사용한 상태라면 굳이 9세트를 낀채로 행동할 필요는 없습니다. 크레이그 스트롱 9셋으로 양자를 쏜 채로 강일레이저 3세트로 갈아끼워 레이저를 쏘는 행동은 양자쿨이 너무 짧아서 쿨활용을 제대로 못하고 삐걱거리는 감이 있는데, 이를 스쉘은 부드럽게 할수 있습니다.
(솔직히 의도한건지, 아니면 어쩔수없이 해야 하는 짓거리인진 모르겠다만.)
6세트와 9세트를 혼용 운용하기 매우 편하며 스팅어SW의 쿨이 도는 동안은 레피드, 써든셋과 마찬가지로 6셋+에픽 OR 레전더리로 편하게 운용이 가능하며 이들을 구비할 처지가 못된다 하더래도, 균차2부여 스팅어 3부위를 가지고 있다면 상당히 실용적으로 운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플레이를 할 경우 대체적은 행동패턴을 예로 들면,
미라클 버프 및 스팅어SW > 456 장비 스위칭 > 스팅어1 > 중화기싸이클 > 스팅어2 > 발사, 착탄 직후 456 스쉘 스위칭 > 중화기 일부 사용 > 스팅어SW > 456 장비 스위칭 > ....
정도로 계속해서 돌아갑니다. 스쉘로 스위칭한 약 5~7초간의 타이밍에 약간의 딜로스가 발생할수 있지만, 균차방어구가 아닌 펠로스같은 버프형식으로 남는 장비템을 스위칭한다면 큰 패널티도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단점은 있긴 한데...
내가 던파를 하는건지 리듬게임을 하는건지 구분안될겁니다.
스쉘6+균차 붉녹 3으로 스위칭한 상태의 스팅어입니다. 스쉘효과로 조준은 엄청 어려워지긴 했지만, 폭발크기증가가 무슨 재블린 6발을 내다꽂는크기로 풀히트도 쉽고 위처럼 균차+스쉘 스위칭시 단순 스팅어딜이 레이저+양자딜급이라 '풀히트 맞는 몹' 한테 스팅어SW와 함께 내다꽂을경우엔...음..
강화기 한마리 상대로 대충 이정도 나옵니다. 스팅어SW의 공격력이 더 높게 나오긴 한데 화염지대 대미지를 뺀다면 일반 스팅어보다 약합니다. 개인적으로 균차를 넘어선 최상의 스쉘 세팅을 맞춘다면, 스쉘9+거형이나, 스쉘9+ 정령반지+펠로스+기계심장 같은 조합이 잘 어울릴것이라 보입니다.
여기까지 적고보니 제가 뭘 적는건지 구분도 안가네요... 런처관련 Q&A도 받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