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능 d-362 남은 여고생입니다 ㅋㅋㅋ
며칠 전부터 검은색으로 염색한 머리가 색이빠져 조금씩 빨개짐
주변 친구 몇몇에게도 그런소리를 들어 염색을 하기로 맘먹음!
엄마가 미용실을 하는터라 오늘 퇴근하는길에 염색약을 가져와달라고
부탁함
염색약이아니라 왁싱을 가져오심
염색이랑은 좀 다른건데 그래도 비슷함~
빨리 하고픈 맘에 엄마를 졸랐지만 귀찮다고 자꾸 시간만 미심ㅠㅠ
하다하다 안되겠어서 나혼자 하기로함 !
솔직히 쉬워보이지않음 ? 그냥 슥삭슥삭 머리에 샴푸하듯이 바르기만하면 될것 같앗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약을 들고 화장실로들어감
슥삭슥삭바름ㅋㅋㅋ
옷에도안묻고 얼굴에도안묻고 굉장히 만족스러웟음
짜잔 ㅋ만족스러움ㅋㅋㅋㅋㅋ
ㅋ
아 이제 머리에 약바르느라 까매진 손만 씻으면 된다 ㅋ
ㅋ
?ㅋ
에이~
X100000000000
ㅋ
안지워짐ㅋ
ㅋㅋ
미친듯이 비눗칠해도 안되고 폼클렌징, 바디필링 등 손에잡히는 모든걸로 다 닦고씻고해보았지만
안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워서 엄마한테 말도못함 ㅋㅋㅋㅋㅋ
화장실에서 나와서 지워질만한걸 미친듯이 찾음
그런데 내 눈앞에
아세톤이 뚜둗ㄴㅇㅋ
제발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쥑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어캄ㅋ ..... 저정말 어떡하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당장학교가자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