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줄려고 들어왔나요 ? 그럼 고마워요.
이건 하나의 푸념이예요.
전 혼자예요.
부모도 없고 동생이나 형누나도 없고
외동이죠.
고등학교도 중퇴예요
할줄 아는게 없죠 .
그래서 고작 한다는일도 서비스직 이예요
하찮은 인생이죠 .
뒤돌아보면 열심히 살지도 않았고
내인생에 에피소드는 다 고통스럽고 눈물날것들뿐이예요
참 한심하죠 . 왜 이리살았을까요?
혼자살아요 그런데 요즘 힘든것들이 절정에 다가온거같아요.
나이는 이제 27살인데 ... 배운건없고 가지고있는것도 없고
요즘은 높은건물들의 옥상을 계속보고있으면 많은 생각을해요
제눈앞에서 제가 저 빌딩옥상에서 뛰어내려 콘크리트바닥에 머리부터 처박히는 모습을 봐요
일관두고 떠나고싶어요
그런데 일관두면 그다음달부턴 집세를 못내서 그냥 길바닥신세예요.
웃기고 아이러니하고 병신같아요.
죽으려고 시뮬레이션까지 머리속에 그리는애가 다음달 집세없어 쫒겨나는걸 걱정하다니요.
엄청 두서없죠 ? 무슨말인지도 모르겠죠 ? 저도 그래요 .
그래도 그냥 살아야겠죠 .
살아야죠 ..
무미건조하게..
좀비처럼.
남들다하는거니까..
저도 20대 자살율 %에 포함된 사람중 한명이 안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