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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줄래요..?
게시물ID : gomin_4061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술꿀꺽독설가
추천 : 8
조회수 : 24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9/17 13:28:55

읽어줄려고 들어왔나요 ? 그럼 고마워요.

 

이건 하나의 푸념이예요.

 

전 혼자예요.

 

부모도 없고 동생이나 형누나도 없고

 

외동이죠.

고등학교도 중퇴예요

할줄 아는게 없죠 .

 

그래서 고작 한다는일도 서비스직 이예요

하찮은 인생이죠 .

 

뒤돌아보면 열심히 살지도 않았고

내인생에 에피소드는 다 고통스럽고 눈물날것들뿐이예요

참 한심하죠 . 왜 이리살았을까요?

 

혼자살아요  그런데 요즘 힘든것들이 절정에 다가온거같아요.

나이는 이제 27살인데 ... 배운건없고 가지고있는것도 없고

 

요즘은 높은건물들의 옥상을 계속보고있으면 많은 생각을해요

제눈앞에서 제가 저 빌딩옥상에서 뛰어내려 콘크리트바닥에 머리부터 처박히는 모습을 봐요

 

일관두고 떠나고싶어요

그런데 일관두면 그다음달부턴 집세를 못내서 그냥 길바닥신세예요.

웃기고 아이러니하고 병신같아요.

죽으려고 시뮬레이션까지 머리속에 그리는애가 다음달 집세없어 쫒겨나는걸 걱정하다니요.

 

엄청 두서없죠 ? 무슨말인지도 모르겠죠 ? 저도 그래요 .

그래도 그냥 살아야겠죠 .

살아야죠 ..

무미건조하게..

좀비처럼.

남들다하는거니까..

저도 20대 자살율 %에 포함된 사람중 한명이 안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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