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버지손에 이끌려 간곳은
역시 좋아보이지는 않은 단칸방..
우리앞을 막고서있는 덩치큰 여자.
"안녕? 너가 성훈(가명)이니?"
'뭐지 이 돼지같이 뚱뚱하고 미련해보일정도로 가슴이 큰 이여자는 뭔데 내이름을알지..?'
내가 아무말 하지않고있자 아버지가 말을꺼낸다.
"인사해 너 새엄마야."
"....!"
난 그 익살스러운 얼굴에다 공손히 인사했다.
아직 잊혀지지않은 그 빨간리스팁 입안에 껌을 짝짝 소리내며 씝는... 그특유의 일반이에게 나오지않는
더.러.움.
소꿉놀이할때 매번 같은 살림이 아니듯.
그렇게 난 다른 가정에 끼어가는 느낌으로 ..새로운 출발을했다.
그렇게..몇년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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