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산사람이구요 문재인후보님을 지지하는사람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보통의 경상도 어른분들처럼

박근혜 박정희 지지하는 분이셨어요

어째 어째 박근혜는 아니다 문재인이다를 설득 하긴 했지만

박정희에대한 찬양은 어떻게 바꿀 수 가없었지요

그런데 어제 토론을 보시다 다까끼 마사오라는 단어를 들으시곤 저한테 무슨말이냐고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아는대로 다 답해 드렸습니다

어머니는 이야기를 들으시더니 그런 이야기는 꿈에도 모르셨다고.... 그 당시 유신체제 안에서 교육을 받으시며 박정희의 좋은면만 들어 일본식이름이 있다는거 마저 몰랐다고..

스스로 자료를  더 찾아보시더니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여겼던 사람이 이런사람이었냐고...

배신당한 기분 이시라며 눈물까지 보이셨습니다

어제 이정희후보 덕분에 어머니는 역사를 다시 생각하시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지하는 후보는 아니지만 어제 토론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