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김대중 계열은 어떻게 된걸까요?
게시물ID : sisa_2706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이
추천 : 2
조회수 : 28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12/05 15:35:05

2012년 10월 4일, 김경재, 한광옥 등 동교동계 26인이 박캠으로 들어갑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5851074

동교동계 인사라는 것은 김대중 계파를 말하는 것이며

김대중의 집 주소가 동교동이기에 붙은 명칭입니다.

그럼 한광옥, 김경재에 대해서 말해보죠.

 

1. 한광옥

한광옥씨는 4월 총선에서 민주당 내 공천을 못받은 후 반감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국민대통합위원장 직위를 맡으려다 박근혜 캠프 내 안대희 위원장의 반발로 무산됩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한광옥은 2003년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사건에 연루돼

3000만 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으로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이듬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바 있으며,

안대희 위원장은 당시 대검 중앙수사부장으로서 사건 수사를 지휘한 인물입니다.

 

비리 한광옥 영입 당내 반발 2012.10.5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276843

안대희, 비리인사 영입 반발 2012.10.6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1006001014

안대희, 한광옥 관계 2012.10.5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86232

 

2. 김경재

이 사람의 배경은... 미국 망명시절 <김형욱 회고록>이라는 책을 써내어 유신체제와 박정희를 비판하였고

6월 항쟁 이후 김대중의 측근으로서 김대중 대통령 당선의 주역인물이기도 하였습니다.

1997년 5월 - 1998년 3월 새정치국민회의 홍보위원장 (김대중 대통령 후보)

2002년 새천년민주당 당무위원, 연수원장, 유세위원장 (노무현 대통령 후보 홍보본부장)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주도 인물 중 하나이기도 했지요.

최근 광주 선거유세에서 "문재인, 안철수를 뽑으면 오장육부도 없는 놈"이라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김경재, 노무현 탄핵 2006.2.23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71676

김경재, 박근혜 캠프 영입 2012.10.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5851074

김경재, 지역감정 조장 발언 2012.11.14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306428

 

3. 한화갑

한화갑은 대한민국 제14대, 15대, 16대,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이다. 2006년 12월 22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의 혐의로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받고 의원직 상실, 공동 대표직도 사퇴했다. 18대 총선에서 목포 출마를 고려했으나 박지원 전 비서실장의 출마로 인하여 광주 북갑으로 방향을 바꿔, 무소속 출마해 낙선했다. 이후 2010년 평화민주당을 창당 대표직을 맡았으나, 2012년 2월 탈당했다. (출처 위키백과)

 

12.4 한화갑은 박근혜 지지선은을 하고, 권노갑, 김옥두는 이를 두고 안타까워합니다.

권노갑은 DJ가 살아있었다면 당신의 모습을 어떻게 생각하겠냐고 하고,

김옥두는 한화갑에게 친구라는 표현을 쓰며 진심이 담긴 편지를 씁니다.

 

한화갑 박근혜 지지선언 2012.12.4 http://news1.kr/articles/919521

권노갑, 한화갑 만류 2012.12.4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2/05/2012120500226.html

김옥두, 한화갑 만류 2012.12.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4862955

 

 

자 그럼 정리해보죠.

a. 노무현 탄핵의 주도 세력 중 하나에 동교동계가 끼어있고 그 중 김경재가 끼어있다.

 

b. 2009년 동교동계 수장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서거하고 동교동계의 후계자가 없는 상황에서

박지원(박지원은 김대중 미국 망명시절부터 함께한 최측근 중 하나입니다.)이 민주당 권력을 잡았음에도 동교동계를 챙기지 않았다.

 

c. 4월 총선에서 한광옥비리 전력으로 공천에서 탈락하고, 비리 유무의 잣대를 들이대면 한화갑도 할말이 없다.

특히 한화갑은 박지원때문에 목포 지역구를 피하다가 낙선한 경력이 있다.

(엄밀이 말하면 비리때문이지만 박지원에게 원한이 있다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언론플레이는 친노세력이 무슨 부패하고 제왕주의적 정치를 하는 양 떠드는 면이 있는데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 배경을 살펴보면, 아무 배경도, 계파도 없이 국민 여론으로 당선된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좋진 못했지만, 당시 열린우리당이라는 당을 창당하여 개혁을 주도하려고 했죠.

민주당 내 다른 계파들은 이런 행동이 매우 마땅치 않았겠죠.

힘도, 배경도 없어 보이는 노무현이, 갑자기 개혁하겠다고 하니깐요.

 

결론 : 현재 동교동계 26인이 박근혜 캠프로 간 것은 무슨 국민 대통합의 대의로서 간 것이 아니라,

계파의 수장 상실, 비리 전력, 노무현 탄핵으로 인한 소외 등으로 인한 이권을 내려놓아야 하는 상황에서

정치 말년에 자신의 이득을 쫒아 지지선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존했을 시절, 이들도 정치적 신념과 철학이 있었을 지 모르나

지금의 모습은 그런 모습은 상실하고 이익만을 쫒아 움직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