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이 길어 지는 바람에 토요일 밤 9시 까지(미친..ㅠㅠ) 일을 빡시게 해서 겨우 겨우 끝내고 일요일은 쉴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집으로 출발 했습니다 광주에서 출발 해서 장성에서 서해안으로 빠져서 서울로 오는데 와 미친듯이 졸린 겁니다 군산휴계소 까지 60km 남은 상황.. 여기 왜이리 멀어요.. 볼따구 빨게 질때 까지 싸대기 날리고 노래 따라 부르고 나중에 하다 하다 안되서 창문 다열고 고함 지르면서 오는데 잠이 깰생각을 안하더군요 중간 IC 나오면 아무곳이나 나갈까도 생각 했는데 차마 그렇게는 못하고 어찌 어찌 비몽사몽 간에 군산휴계소 들어가자 마자 주차하고 창문 조금 열고 시동 끄고 바로 잠들었습니다. 한참 자고 있는데 지나가는 트럭인지 버스 인지 크락션 소리에 놀래서 눈을 떳는데 미친놈처럼"우와아아아우미~ㅟㅜ!!!~~~이$$#%ㅜㄹ아아갘ㅋ앜ㅋㅋ" 소리 지르면서 브레이크 뽀게져라 밟았습니다.. 잠결에 눈을 딱 떠보니 내 앞에 차가 한대 지나가고 있었는데 난 순간적으로 내가 고속도로에서 운전 하다 잠깐 졸았다 라고 생각 했음... 그래서 지나가는 차 측면 들이박기 1초전 인줄 알았네요... 근방에 있던 사람들이 어디서 나는 소린지 두리번 거리는데 어찌다 쪽팔리던지.. 쪽팔린건 둘째 치고 주마등을 봤어요..ㅡ.ㅡ
운전중 졸음에는 정말이지 장사 없습니다 가까운 휴계소에서 잠을 자든 커피를 한잔 마시든 잠깨고 다니세요 ㅠㅠ 여름이고 겨울이고 차에서 잘때는 창문 조금 열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