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기적.
이라는게, 서로가 서로를 좋아할 확률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테마이자 주제였다면.
그 뒤에 붙어야 할 서브 스토리를 너무 큰걸 집어넣었어요.
스토리 자체가 삼풍 백화점의 사고. 사망. 친구의 죽음을 집어넣어서 지나치게 우울하게 갔는데.
그 뒤에 바로 나온 나정이랑 쓰레기가 산뜻하게 좋다. 사랑이 시작됐다 하고 나와버리는게
좀 보다가 으잉? 하게 된단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번화는 좀 스토리를 밀고 당기는 능력이 부족했지 않나 싶어요.
생방에 가깝게 촬영되다 보니까 그런가. 칠봉이를 만나는 장면도 뭔가 싱숭생숭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