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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착한일 한 썰
게시물ID : boast_2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제슴살
추천 : 3
조회수 : 28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05 18:45:27

학교 일찍끝나서 걸어가는데 집근처 초등학교 옆 빌라 주차장에서 꼬마애가 얼굴 빨갛게 되서 서있더라구요.

걍 추워서 얼굴 빨개졌나하고 힐끔거리고 다시 가려는데 뭔가 이상해서 계속 뒤돌아보니까 우는것 같더라구요.

그러다가 눈마주치니까 벽쪽으로 등돌리곸ㅋㅋㅋ 아귀염터져

 

그래서 존나 오크떡대녀아줌마처럼 보이겠지만 오히려 저보고 울것같지만 큰맘먹고 가까이 가서 왜우냐 카니까

학원차가 안온다고 폭풍울음 ㅠㅠㅠㅠㅠ 근데 뭐래는지 잘 모르겠는게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과후수업 끈엇는데 수업시작날 전까지는 학원 가는거였나봐요 그런데 학원원장선생님이 잘 이해 못하시고 차를 안보내셨다는데

제가 이해한내용.... ㅎ..

 

우는거 달래고 추워보여서 목도리도 잠깐둘러주고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화장실급하대서 쪽팔림을 무릅쓰고 근처 중학교 화장실고 ㄱ ㅠㅠ

요즘중학생애들 뭔가 무서워서 쫄은게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쉬마렵다던애가 왜 X을싸니? 언니 당황했다 ㅠㅠㅠㅠ 근데 왜 나한테 요즘 설사한다고 자랑해 ㅠㅠㅠ그리고 왜 나한테 아줌마래!!!!!!!!1

그래도 교복입고있었는데....ㅎ...영선이너.....ㅎ......언니마음에 큰 상처를 줬어..

 

그러고 다시 학원 ㅠㅠㅠ 공부잘한다고 자부심가진 영선이 왜자꾸 말끝을 올려서 질문인것처럼 말하니..

자꾸나한테 얘기하는게 아니라 질문하는 줄 알았잔니....

 

ㅠㅠ초등학교 1학년에 벌써 방과후수업하고 점심급식으로 짜장면이랑 치킨먹었지만 치킨이 싫다던 영선아 ㅠㅠㅠ

커서 언니 기억해주고 너처럼 우는 친구 있으면 도와주는 착한여자 되길 바래!!!!! 근데 학원 앞에 가니까 언니 나몰라라하고 학원쌤이랑 얘기하더라..?

너 아는 아줌마가 나 이상한여자로 봤었어. 매우 당황스러웠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어린 학생 끌고와서 삥뜯는 그런 불량학생 보듯 날 보셨었다고...

,,,

 

 

커서 가수가 되겠다던 영선아 톱스타되면 내 얘기 방송에다 해줘

그런 착한언니가 있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추억돋긬ㅋㅋㅋㅋ

 

 

그리고 너의.. 그...냄새.....잊지못할거야.....ㅎ.....

 

 

집와서 발은 꽁꽁얼었지만 마음은 훈내풍겼던 그런썰 ㅠㅠㅠㅠ

근데 쓰고나니 횡설수설쩔긔 ㅠㅠㅠ

마무리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궇ㅎㅎㅎㅎㅎㅎㅎㅎ

 

 

으악! 이렇게 착한여자 왜 아무도 안데려가! ㅠ 20살 모쏠이면 마법사로 전직인게 진짠가여?ㅜㅜ

 

 

 

 

 

 

 

 

 

뱀다리

 

근데 영선아 너 짝 이름이 현빈이라며

 

꼭 친해져

 

전직 코앞에 두니 서럽네여 ㅠㅠㅠ기뻐야하는데 ㅠㅠㅠㅠ전직...ㅎ....

 

오유여러분 안녕... 모두 안생기는 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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