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말 솜씨가 없어서 이해가 잘 안되시더라도 양해 부탁바라요~
지금 시간으로 엊그제 금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학교에서 종례 후에 대청소를 하고 있었는데요, 청소가 전부 끝난 뒤에 청소 도구를 정리하려던 참이였습니다.
근데 평소에 저하고 그냥 조금 대화하는 정도의 관계인 예브장한 여자애가 저보고 빗자루 좀 정리함에 넣어달라고 하더군요.
싫었습니다,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해야죠. 그렇지 않아요? 솔직히 도구함까지 둘 다 오십보 백보 거린데 말입니다.
그래서 거절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그 예쁘장한 여자얘가 하는 말이..
"주인님~ 넣어주세요~"
음...?
그런 말 쉽게 입 밖으로 꺼내는 거 아니라고 하고 지나쳤습니다.
저 잘한거죠? 지금 생각해도 뿌듯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