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50만원 가지고 친구 믿고 수원 왔다가
50만원 다쓰고 6개월을 중고나라와 함께하면서
근근히 생활했는데
우연찮게 9월에 회사 입사 하게 돼서
오, 이 직업 좋은데.
우리나라 아직 블루오션이겠는데,
한게 어느새 오늘에까지.
운이 참 좋았지.
1년 만에 주임으로 발탁 승진.
그리고 2014년 2월 1일, 아니 오늘 2월 5일.
정식으로 대리를 달았다.
진급하고 연봉계약서 쓰고 하면 뭐해.
야근 하고 1시에서야 퇴근하고 집에와서 씻고,
계란후라이 간단하게 해서,
어제 임아트에서 사다 놓은 예거마이스터+핫6 밤으로 세잔 연거푸.
아~ 좋다!
역시 예거밤 짱짱맨.
냉장고에 아직 들어 있는 기린이치방은 미안.
정상적으로 사회 생활 잘하면 달아주는 대리/선임.
진급하니마니 작년말부터 얘기 많았는데
막상 달고나니 뭔가 허무해.
그래도,
남은 예거는 홀짝홀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