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겠지만 저도 보는 내내 뭐가 꾹 막힌듯한 답답함이 느껴졌네요
질문-대답-질문-대답 적어도 두번 세번은 질답이 이어져야 질문자나 답변자의 본질이 조금씩이나마 드러나기 마련일텐데 이건 그냥 대충 검증되지도 않고 입에 발린 대답으로 대충대충 지껄여도 뒷탈이 없으니 뭐 수박 겉핥기 식으로 껍데기만 한번씩 슥슥 햝아주는것 같았습니다. 각 후보들이 진정 자신의 공약들에 대해서 어떤 계획과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깊이있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기회조차 없었던 토론이었던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어떻게든 상대 후보의 거짓을 캐고 자신들의 공약 및 계획에 대해서 어필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안쓰럽기 까지 하네요.
하긴 뭐 이런 토론이나마 안하는거 보다야 낫겠지만 정말 씁쓸함과 분노를 금할수 없네요. 정말 이 무슨 멍청한 행태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