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써보겟습니다.

저는 한 유통업체의 앞에서 살고 잇습니다.

그 유통업체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실만한 업체이고 전국 사방에서 트럭운전기사님이 수십수백명씩 들락날락 거립니다.

우리 집앞에는 넓다란 휴식공간이 잇는데요 기사분들이 수시로 왓다갓다 하십니다.

저는 집앞에 잇는 눈들을 오늘 치우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주워들엇습니다.

어제 토론으로 인해 오늘의 잡담은 선거이야기가 주를 이루엇는데요

40~50대 정도 되시는 분들은 100%에 가깝게 박근혜를 지지한다는 겁니다.

이정희 **년 더럽다.   티비나와서 저딴말이나 한다(요즘 어느땐데 네거티브 전략 쓴다? 라는 의미로 생각함).

문재인 말하는거 답답하다.

박근혜밖에 답이 없다. 등등

전에는 이런말도 들엇습니다.

요즘 먹고 살기 힘들다...  전두환 때는 뭘해도 살만햇는데... 등등...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향수를 잊지 못한다는 점에서 한번 놀라고

박근혜가 대통령 되야 한다는 분들이 많아서 두번 놀랏습니다.

나름 얼굴들도 많이 본 분들이라 눈치우면서 제가 은근 슬쩍 운도 올려봣습니다.

박정희 일본이름이 다카키 마사오 어쩌구라는데... 친일도 하고 독립군도 쏴죽엿다는데...

그러자 아저씨들 왈

"아 정말? 그게 진짜야?"

전혀 몰랏다는듯이 말합니다.

다카키 마사오 발언을 모른다는 뜻이지요...

저도 어제 토론을 봣지만 두시간동안 기억에 남는것은

이정희의 독무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한거 밖에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카키 마사오 발언 한것두 몰랏습니다.

저도 아직 어린지라 토론을 관심갖고 주의깊게 보진 못하고 틀어 놓고 설렁설렁 봐서 인지는 몰라도...

다카키마사오 발언은  토론 끝나고 어제 밤에  오유에서 보고 유투브로 검색해서 확인햇습니다.

느낀 바 이정희 발언은 아주 짧게 스쳐지나가듯 나온듯한 느낌이 강햇구요...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인터넷에서 기사라든가 커뮤니티에서 따로 확인하지 않는 이상 일체 모를수도 잇겟구나 라고 생각햇습니다.

오늘 티비 뉴스에서도 그 발언에 대해 따로 이슈화시키는거 같지도 않구요...

오히려 이정희를 폄하하는 뉴스및 방송이 대부분이엇습니다.(종편이엿습니다)

잡소리가 길엇네요

제가 한가지 의구심이 드는건 오유에서는   다카키마사오 발언이 굉장히 파급력 잇다고 생각하시는분이 많다는 겁니다.

저도 솔직히 검색하면서 그발언을 봣을때는 발언의 강력한 임팩트는 없지만 어느정도 박근혜 지지층이 흔들리겟는데?

라고 생각햇지만

오늘 아저씨들 대화를 보면 꼭 그런거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이런점들을 보면 와.. 진짜 언론이란게 대단하긴 하구나...

마음먹고 가려서 방송한다면 일체 정보가 유권자에게 실푸라기 만큼도 안갈수 잇겟구나 라고 생각햇습니다.

과연 다카키 마사오 발언  효과가 잇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