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정상회담 발췌록을 보니 내용이 애매모호하고 (p.102ㅡ심심하면 보시도록 두고가겠습니다). 대화전체의 맥락과 내용을 알 수 없는 부분(다른 나라와 정상회담하며 북의 대변인, 변호인노릇했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국정원에서 공개하겠다는 문서 자체에 기대를 가졌던것은 아닙니다마는 이것은 너무나 명백하게 전체의 논점에서 일탈되어 일부, 표현의 문제로 가져가고자하는 의도가 보여집니다. 24일자 mbn에 출연하여 본인과 민주당의 의견을 발표한 박범계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의 이번 발췌록공개는 대통령기록물공개법에 따라 위법한 행위(국회본회의위결에 부쳐야하고,참석의원중2/3이상찬성필요)라고 합니다.물론 공익에따라 중요한 사안에 대해 필요한 자료의 열람은 당연히 필요합니다만, 그것또한 법질서에 따라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이것은 국정원의 대선개입혐의를 피하기위한 정치적공작이라고 생각하며. 본래의 목적인 대한민국 국가수호에서 벗어난 자(自) 기관 보호를 위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것이 만약  대선개입부터 지금까지 새누리당과 유착하여 벌어지는 사건이라고 생각한다면. 공당에서 자행하는, 법질서를 유린하는 반 민주주의 공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과, 그것을 보는 일반 시민들이 이러한 공작에 휘말려, 그런 의도에 끌려다닌다면. 더 이상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자체가 고사하기 시작할 것이며, 민주주의없는 서민경제의 발전은 허상입니다. 이제 거의 한계까지 온 듯 합니다. 촛불, 아니 횃불이 필요한 시점이 오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은폐되고 사라지려고 하는날에, 반드시 국민의 힘을 보여주어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