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썸녀가 있었을 때 일이에요(태어나서 썸은 처음이었습니다) 하루는 제가 혼자 MP3를 듣고 걸어가던 길에 썸녀를 만났습니다. 썸녀가 뭐 듣고있냐면서 제 헤드폰을 뺏어가더군요. 그리고는
"아.. 일본 노래 들으시네요."
라고 하시며 MP3를 만지시더군요. 그런데 노래를 넘기다가 노래 제목에 "..마법소녀..."이 쓰여 있는 걸 보시고는 제게
"오타쿠, 오타쿠"
라고 하셨어요. 저는 그 때 '아.. 귀엽다.'라고 생각했는데.. 그랬는데.. 뭐 그 후론 어영부영 끝났습니다...
여러분, 일코는 빈틈을 보여선 안 됩니다. 조심하세요. 참.. 그렇게 당할 줄을 몰랐거든요.
뭐 덕분에 솔로부대 근속년수가 20년이 훌쩍..넘었네요.
ASKY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