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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그런거 털 날리게 왜 키워
게시물ID : animal_288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헬로도도
추천 : 15
조회수 : 99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2/05 21:39:28

불과 3년 전에..

동생이 고양이 키운다고 했을때

했던 말이죠.


우연히 셔리를 만나게되었고

다친아기고양이를 보고 지나칠수 없었기에

보살펴주다보니..

어찌어찌 모시게되었는데..


강아지키우는 사람은 주인.

고양이키우는 사람은 집사 


강아지는 사람이 밥을 주면 

우와 저사람은 신일거야 충성을 다해야지

라고 생각하는데


고양이는 사람이 밥을 주면

우와 나는 신일거야

라고 생각한다죠.ㅋㅋ


검은 옷을 좋아하는데 고양이 한번 안아면

옷이 털 투성이가되지만

제 무릎위에 올라와서 그르릉 거릴때면

난 지금 움직여야하는데도

냥이 깰까봐 조심스럽게 기다리고

그렇게 하루이틀 한달두달 지나니까

안보이면 허전하고 

말은 안들어먹지만 그래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더라구요


더군다나 집에서 같이살게되면서는

나 잘때 항상 머리맡에서 같이 자고..

집에오면 개도 아니면서 반겨주고

다리에 부비적거리면서 만져달라그러고

만져주면 기분좋다고 배 뒤집고 딩굴거리고

밥주면 바로 도도해게 밥먹고 지 할일 하고..

만질려고하면 싫다고 햝퀴고 ㅋㅋ

아주 지멋대로인데

그것마저도 매력 있는 고양이입니다.



반려동물 동물도 가족이다 내새끼다 이런말

그다지 공감 못했는데

키워보니까 진짜 소중한 존재로 다가오네요.

그렇게 한두마리 떠나보내기도하고..

덕분에 성장한거같은 느낌도 들고요.


나중에 기회가되면

반려동물은 꼭 키워보세요

진짜 인생의 작은 한부분이 너무 즐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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