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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에서 한미FTA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왔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4067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지프스
추천 : 49
조회수 : 1857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1/15 14:00:30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1/15 13:47:06


국회 앞에서 한미FTA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회사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MB가 국회에 방문해서 한미FTA 비준 촉구 발언을 하기로 되어 있는 날입니다.

MB에게 한미FTA를 비준할 경우(사실 지금도 별반 다를바 없다 생각하지만), 

이완용과 자신이 동급취급을 당할 거라는 내용의 피켓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날씨가 쌀쌀해져서 몸을 오들오들 떨며 MB가 나타나길 기다리며 계속 1인 시위를

했으나 결국 MB가 나타나지 않아서 12시 30분에 회사에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인 시위를 멈추고 회사에 돌아왔습니다.

이정희 의원님의 트위터를 보니 MB가 국회에 3시에 온다는 군요... -ㅅ-;


오늘은 한미FTA를 저지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판가름하는 매우 중요한 날입니다.

MB의 국회 등장이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에게 MB보다 국민이 더 부담이란 것이 느껴지도록 국회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한미FTA 반대 1인 시위를 해야만 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오늘 국회 앞에서 한미FTA 반대 1인 시위를 한 것은 저 혼자

뿐이었습니다. 다른 날에는 그래도 1~2명에서 3~4명 정도 각각의 시민단체에서 나온

사람들이 한미FTA 반대 1인 시위를 했는데, 오늘은 아무도 없더군요.

이제 마지막 고비가 남았는데 시민단체들이 벌써 승리했다고 샴페인을 터뜨린 걸가요?

아니면, 며칠 했다고 벌써 지친 걸까요?

한미FTA 저지의 최대 고비인 지금 이 시점에서 '행동'하는 사람이 없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부디, 저녁에 많은 분들이 촛불을 들고 여의도에 모여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로 하여금 국민의 뜻이 어떠한가를 알려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미FTA 저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이 마지막 고비이니 제발 다들 힘을 내서

'행동'에 나서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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