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military_406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티모찡
추천 : 11
조회수 : 117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03/31 23:16:59
필력이 읎음으로 음슴체 하겠음ㅠㅠ
본인은 2월군번임
자대배치받고 이등병 말쯤이었을꺼임
엄청 더워 땀이 존나게남 밥먹고와서 샤워를 하지 않으면
몸이 말라 비틀어질 꺼같엣음
설상가상 우리부대는 막사가 ㅅ132발 그냥 텐트가 좋아보일정도이임ㅡ.ㅡ
물공급이 조나게 안되서 비가 존나오는 날이면 몸에 비누칠 하고
비맞으며 싯어냇음ㅡ.ㅡ
우리 부대 철조망 바로 밑으로 주변 농경지로가는
농업용수로가 잇음 (큰 콘크리트로된 통모양) 다들 알듯
비가 온 다음 날이면 그 수로로 산에서 흘러나온 물이 겁나 조낸 많이
흐르는거임
그수로가 한사람 들어갈정도의 구멍이 잇엇음
그위로는 '아시바파이프'라고하나? 공사장에서 쓰는 철봉
그게하나잇음 ㅋㅋㅋㅋㅋ
우리 중대원들은 비가온 다음날 깨벗고 그 수로에모임ㅋㅋ
몸에 비누칠을 하는거임
일단 나도 따라함 ㅋㅋ
그리곤 그파이프를 6명이서 들고 한명이 매달림
그리고 그매달린 사람을 그 수로에 담궛다 뺌 ㅋㅋㅋㅋ
1초만에 온몸이 행궈짐ㅋㅋㅋㅋ
한 절반 햇나 내차려가옴
그때 내가 멍청햇음
봉에 매달리려면 손은 행구고 매달려야하는데 ....
결국 봉을 노침
수로 자체가 좀 가파르기때문에 물쌀이 장난아님
그리고 물쌀이 워낙쌔서 수로안에가 맨들맨들함ㅋㅋㅋ
결국 그 물쌀을 타고 한 150m는 떠내려감 ㅋㅋㅋ
존나 잼잇는거임ㅋㅋㅋㅋ
실실쪼개며 위병소로 깨벗고 걸어들어오는데
고참이 발로 날 깜 ㅡ.ㅡ
그래도 난 웃음ㅋㅋㅋㄱ흐이잉시히~~~
같이 싯던 고참들이 놀래서 위병소로 달려나옴
날깟던 고참이 놀래서 쓰러짐ㅋㅋ ㅋㅋㄱㄱ
한 30명이 깨벗고 달려오니까ㅋㅋㅋㅋ
오줌도지림ㅋㅋㅋㅋㅋ
나중에 물어보니까 좀비영화가 떠올랏다함ㅋㅋㅋㅋ
암튼 본인은 한군대도 다친곳없이 웃으며 고참들에게
겁나 잼잇엇다고 알려줌ㅋㅋ
너도나도 타보겟다고함ㅋㅋ
결국 그 수로는 우리부대 명물로 지정함
대대장도 자기 자식들 댈꼬와서 타고놈ㅋㅋㅋㅋ
군터파크 또가고싶음
....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