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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여러분께서 한 번쯤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게시물ID : sisa_2717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난파이터
추천 : 1
조회수 : 2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06 11:01:32

17대 대선때는 젊은이들이 대부분 별 관심이 없었던거 같은데
제가 그때 현역복무중이라 잘 몰랐던 걸수도 있고...

그때는 거의 G명박이 압도적이지 않았었던가요?
인상이 참 간사해보여서 부재자투표때 찍지는 않았지만(죄송함다. 허경영 찍었음-_-;;)
이번 대선은 분위기가 확 다른게 피부로 느껴집니다

오늘 아침에 버스정류장에 있는데 근처에서 박ㄱㅎ후보 유세차량이 있더라구요
유난히 주부님들이 정류장에 많았는데 하나같이 하는 소리가 확실히 살림은 여자가 해야 한다고들 하는걸 듣고 놀랬습니다
(국정을 살림에 비유할줄이야)
다른 사람들, 특히 젊은분들은 피식 웃거나 인상쓰거나 그러던데...

암튼
13일 남은 대선, 이제 코앞입니다
사람들이 안 전 후보에게 너무 많은걸 바랬나봅니다. 저도 그랬었구요
이해할수 없는 행보에 실망하신 분들도 많을거구요

남은 13일동안 판세를 역전하지 못하면 이대로 고꾸라질거같아 노심초사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도 그 중 하나구요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습니다
뭐가 있긴 있겠죠
자기 입으로 백의종군하며 지지하겠다고...
설마 저렇게까지 기대를 확 올려놓고 나는 모르오 하고 잠수를 타겠어요?
문 후보가 낙선하면 책임을 피할수 없을텐데요

모르긴 몰라도 집권한 쪽에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짓밟아놓겠죠
다시는 정치계에 발 못 담그도록..

안철수라는 사람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큰 만큼 실망도 크다고 솔직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아직은 시간이 있습니다

너무 빨리 낙담하거나 섣불리 ㅂㄱㅎ당선론에 휩쓸리지는 맙시다
지금같이 야당이 불리할 때는 그런 말 한 마디 한마디가 지지자들의 분열을 가져올수 있습니다

포기하면 지는겁니다
적어도 오유에서만큼은 비관적인 글을 되도록 보고 싶지 않네요
해보기도 전에 포기하면 안되잖아요?
아주 절대적으로 발리는 것도 아니고...

지지자 여러분, 우리 모두 힘냅시다
아직 시간은 있습니다
그리고, 투표합시다

제가 뭐라도 되는 사람처럼 보이셨다면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힘없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또 한 사람의 유권자로써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희망 잃지 마시고, 힘내서 운명의 그날까지 포기하지 맙시다
우리 미래는 우리 손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어차피 바뀌지 않겠지, 그놈이 그놈이겠지 하는 생각은 우리가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아서 바뀌지 않는 것입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죽은 양심이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기만큼은 정말 간절하게 야당의 승리를 기원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별로 재밌지도 않고 영양가도 별로인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유권자들 모두 힘냅시다
영웅은 난세에 나타나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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