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한증을 올해로 6년째 짊어지고 사는데요
버스손잡이를 잡을때나 시험볼때 땀이 비오듯 막 나서 시험지가 젖고
다른사람이 제가 잡았던 손잡이를 잡는것을 무척 꺼려합니다
또 신발을 신자마자 발에서도 엄청심하게 나서
신발안이 다 젖을정도인데요;;
제가 올해 6월23일날 신검을봐서 1급이 나왔습니다
물론 다한증이있다는것은 말안했구요 그때까지 다한증으로
현역말고 다른걸로 빠지는걸 몰랐거든요
갈수있으면 되도록 해병대로 지원하고싶습니다
부모님은 뭣하러 고생을하러 가냐는데 이왕 한번 달고 태어난거
군대가서 고난과 시련등 한번 겪어보고 사회에 나와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부모님께선 다한증이 있으니 일단 병원가서 진단해보고 진단서 끈고
병무청가서 다시 재검을 받으라고하는데 저 재검받으면 공익으로 떨어지는건가요?
제가 병무청관계자한테 사정을하면 해병대 지원이 가능한지요?
주위말로 다한증이면 대부분 공익이나 면제라든데..
어찌보면 한편으로 좋기도한데 남자가 군대를 안간다는게
쪽팔린것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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