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7월 8일 국회 본회의장 첫 대정부질문 나선 초선 노무현 의원 부산 동구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된 노무현입니다. (중략) 제가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람 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 이런 걱정 좀 안 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좀 안 보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좀 신명나게 이어지는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런 세상이 좀 지나친 욕심이라면 적어도 살기가 힘이 들어서 아니면 분하고 서러워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그런 일은 좀없는 세상, 이런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동자와 농민이 다 함께 잘 살게 되고 임금의 격차가 줄어져서 굳이 일류대학을 나오지 않는다 할 지라도 그리고 높은 자리에 안 올라가도 사람 대접 받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면... ---------------------------------------------------------------------------------------------- 정치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 박근혜 남경필처럼 부모의 후광으로, 전여옥,나경원처럼 말을 잘한다고, 정몽준처럼 돈이 많다고, 신지호,강용석처럼 좋은 대학을 나왔다고, 오세훈, 엄기영처럼 이미지와 인지도가 좋아서, 그 밖에 수많은 정치가들... 그들의 이상적인 사회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