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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안마셔도 배설은 한다
게시물ID : soju_40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ㄴㅇΩ
추천 : 0
조회수 : 66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9/11 11:01:01
우린 너무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왔어

이렇게 끝날거였으면 진작끝냈어야했는데

처음에 너랑 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닮은게 없었지

오히려 N극과 S극처럼 양끝에있었지만 우린 서로 붙을수있었던거야

근데 난 너에게 물들어버렸어

조금씩 널 닮아가게되고,

니가 읽은 책들을 내가 읽게되고

니가 본 영화들을 하나둘 보게될때면

함께하지 않아도 함께한것같은 기분

그러다보니 어느새 난 네 옆까지 왔지만

붙을수없게된 같은 극의 자석이되어버렸는지

이제는 내안에 나보다 니가 더 많아

갈꺼면 데리고가 내안의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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