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눈팅러 입니다.
저는 어느 커뮤에 가나 직접적인 활동없이 눈팅만 하는 눈팅러였습니다.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부터 slr눈팅을 시작했는데
이번 slr사태에 아재분들이 오유로 많이 가시길레
같이 따라와서 오유눈팅을 했습니다.
친구때문에 가끔 오유 눈팅도 하긴했었습니다만
지금은 매일 보고있네요.
그 친구는 몇년전부터 시도때도 없이 오유를 보곤했습니다.
재밌는 게시글 있으면 이거 재밌다며 저한테도 보여주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오유에서 제일 재밌는건 댓글에서 단체로 약먹으셨을때..^^
댓글 보고있으면 진짜 빵빵 터집니다. ㅎㅎㅎ
사진을 찍기 시작한것은 제작년 5월, 딱 2년됬네요.
그때 600D번들 킷 중고로 구입했는데
그때는 금세 의욕이 죽어서 바로 장농행이 되고 말았습니다.
내가 뭘 찍고싶은건지도 모르고 그냥 무작정 카메라를 샀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때까지 정작 카메라를 손에 들고 셔터를 누른건 몇일 되지않습니다.
그러다 약 한달전 사진을 제대로 찍어보고싶다 생각하고
뭘 찍고싶은건지 고민해봤습니다.
내가 찍고싶은 주제는 풍경과 접사였습니다.
저도 아재분들처럼 쩌는 풍경과 섬세한 접사 사진을 제손으로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도 바꾸고 렌즈도 바꾸고 본격적으로 사진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시간만 나면 카메라를 바리바리 챙겨서 밖으로 나가곤합니다.
아재분들 같은 금손이 되기위해
많이 공부하고 많이 보고 많이 찍으려고 하고있습니다.
근데 참..어렵네요^^;;
잡설이 많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사진을 찍다보니 허접한 사진이나마 저도 공유하는 즐거움을 얻어보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됐습니다.
slr아재들 ㅎㄷㄷ한 실력에 비하면 진짜 별것아닌 사진이지만..
용기 내서 올려봅니다. ㅎㅎ
2년전 찍은 사진이고요.
오늘 대구모터페스티벌 갔다가 오는길에 부산역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순전히 제실력으로 찍은 사진이 아니고
같이 갔던 직업학교 다닐적 선생님(사진관련 직업은 아닙니다)이 이렇게 찍어보라고 해서
이렇게 찍어본겁니다.. ㅎㅎ
저혼자 매크로렌즈 끼우고 돌아다니며 찍어도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안나와서 조언을 구했었거든요.
이제야 뭔가 감이 좀 잡히는거 같더군요.
역시 직접 배우는게 최곱니다.ㅎㅎㅎ
미천한 사진 봐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종종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입문이라 하드에 저장된 사진은 거의 없고
출사다녀오면 정리해서 올리는 식으로.. ^^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