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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필승전략 “종북주의의 대중화” 파헤치기
게시물ID : sisa_2723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헬로헬로2121
추천 : 0
조회수 : 2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06 18:55:40

선거 때만 되면 강한 북풍이 분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이번에는 그 북풍이 어째 약하다.


 하지만 북쪽에서 부는 북풍대신 더 심각한 기후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것은 바로 반공주의로 핵을 이룬 자욱한 종북안개다.


 종북안개가 대한민국을 감싸고 있어서 앞으로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는 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평화분위기를 만들었던 


 민주당조차도 종북안개로 인해 북에 대한 비판이나 강경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야권연대 바람을 일으켰던 통합진보당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




 국가를 부정하고 천안함, 연평도 포격을 일으킨 북을 추종하는 세력이 대한민국에 

 있다고 주장하는 종북안개로 인해 이번 대선에서 이익을 보는 것은 

 새누리당인 것은 분명하다.






 이 종북안개에 걷히지 않고서는 정권교체는 어렵고 통일 한반도 시대를 만들 수 없다.


 종북 안개의 시작은 5월 통합진보당 사태에서부터 이다. 

 부정선거 논란으로 시작된 통합진보당 사태가 무조건 비례의원 사퇴로 귀결되고 사퇴를 

 거부하고 진실 찾기부터라고 주장하는 이정희 대표, 이석기, 김재연의원을 비난했고 

 이 세력들이 사실 종북세력들이라고 하면서 종북 논란은 시작되었다.


 통합진보당 내에 지분이 필요했던 사이비 진보세력들과 보수세력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집중포화를 가했다. 보수, 진보 할 것 없이 언론과 지식인, 정치인 심지어 검찰까지 개입하여 역사상 유례없는 진보정당 부수기에 혈안이 되었다.


 그 공격은 일정 성공해서 통합진보당은 종북정당으로 낙인되고. 북을 비판하지 않으면 종북으로 의심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심지어 패권적 미국에 대한 반대나 진보적 의제를 제기하거나 정부를 비판하는 것 조차 종북으로 의심받는다. 


 이제 종북주의는 널리 퍼져 대중화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종부주의의 대중화에 대표적인 예로 전직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내용을 담은 최근 개봉영화<26년>과 그 영화에 10억을 투자한 가수 이승환에 대해 종북몰이가 있었다. 그 스스로가 “김정일, 김정은 개갞기”라며 자신이 종북이 아님을 증명해야 하는 지경이다. 또한 연예인 배슬기도 자신의 트위터에 종북주의자들이 싫다는 표현을 서슴없이 올리고 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반공주의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지 알고 있다.


 제주도 4.3 항쟁이 그러했고, 4.19혁명이, 인혁당 사건, 5.18 민주화운동이 대표적이었다. 심지어 지난 2008년도에 광우병 촛불도 배후세력 운운했었다. 


 역사가 흐를수록 1번도 아니고 이렇게 매번 반공주의가 통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반공주의는 양치기 소년처럼 그 모습과 형태, 내용을 달리해서 우리에게 “이번엔 진짜야!!” 라며 다가오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수한 국민들을 학살 해 온 반공주의를 비판하지만 매번 이번엔 진짜같이 느껴지는 반공주의에 또 속고 있는 것이다. “그땐 그거고 이번엔 진짜 종북주의자들이 있다” 라고 느끼고 있다.


 종북정당, 종북주의자, 간첩들.. 과연 그런 세력이 실제하는가? 이 질문은.. 그 당시 5.18은 간첩의 사주인가? 인혁당은 간첩이었는가? 하는 질문과 똑같다.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젠 있는지 없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친일 보수세력이 지금까지 북풍을 선거전략처럼 써 왔듯이 종북안개 역시 


 이것을 통해 이익을 보는 집단이 누구이고 손해를 보는 집단이 누구인지를 한발 뒤에서 생각한다면 답을 찾을 수 있다.


 또 다시 우리는 친일보수 세력에게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지방선거, 총선에서 야권연대에 힘을 맛 본 새누리당이 통합진보당을 가만히 둔다는게 오히려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통합진보당과 이정희는 반공주의에 또 다른 피해자이다.


 하지만 포기하면 쉬울 것인데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종북안개로 보이지 않던 진보적 의제와 노동자, 농민, 서민의 목소리, 평화통일에 목소리를 내기 위해 이정희 후보가 출마하였다.


 이러한 이정희 후보의 결심을 27억 돈 따위로 바라보는 새누리당은 자기들 자체가 돈으로 밖에는 움직이지 않다보니 이정희후보도 그렇게 보였나 보다. 뭐 눈에 뭐밖에 안 보인다는 말이 생각난다.


 민주당도 친일 보수세력들이 쳐 놓은 종북 프레임에 놀아나지 말고 당당히 그것을 뚫고 나와 진보, 민주, 통일에 길에 함께 하길 바란다


출처: 반박연대

http://banbak.polystory.com/p/1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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