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서울에서 대학 동기 결혼식이 있습니다.
지난주 까지만 해도 온가족이 올라가서 식 참석하려 했었는데...
메르스 전파 속도를 보니 많이 망설여 지네요.
아이 둘이 한달 넘게 감기를 달고 사는 중이고, 집사람도 다시 일시작 하면서 면역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같이 올라가는건 벌써 포기 했지만,
저 혼자 다녀오는 것도 불안하네요.
동기들 거의 지방에 살때 혼자 서울 올라가서 지방 결혼식 열심히 참석해준 친구인데,
애기 있는 친구들은 거의 다 참석을 포기하는 분위기에 저까지 못가는게 미안하기도 하고요.
입장을 반대로 생각해도 저같아도 이해야 하겠지만 많이 서운할거 같기도 하고...
일단 참석 못하는 쪽으로 결정되어 가고 있지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