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월호 승무원 고(故) 박지영 씨는 "너희들 다 구하고 난 나중에 나갈게, 선원이 마지막이야"라며 마지막까지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박 씨는 50여 명의 승객이 무사히 다른 출구로 거너가도록 도왔다.
#2. 세월호 아르바이트생이던 김기웅 씨와 승무원 현선 씨는 예비부부였다. 둘은 동료들과 승객들을 대피시킨 뒤 다시 선내로 들어가서 구조활동을 벌이다 나란히 목숨을 잃었다.
#3. 세월호 사무장 양대홍 씨도 "지금 아이들을 구하러 가야 된다. 은행통장에 돈이 있으니까 큰아들 학비 내라"고 말한 뒤 목숨을 바쳤다.
#4. 단원고 교사들 역시 학생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있어서 자신의 죽음을 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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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는 한국 사회의 사회·기술적 역량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자본가와 정부가 보호하려는 것은 '생명'이 아닌 '자본', 곧 물질적 이윤인 상황에서, 노동자 민중의 사회·기술적 역량에 대한 간섭과 통제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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