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조중동 1면이다. 준비된 보도지침에 따라 헤드카피 문구까지 똑같다. 내용은 보나마나고, 신문 제호만 가리면 어떤 신문인지 구분이 안된다. 굳이 똑같은 내용을 3가지 신문에서 동시 발행하는 것은 박통식 ‘창조경제’에 역행하는 것이자, 자원낭비일 뿐이다.
따라서 3가지 신문을 ‘조중동’하나로 통폐합하면 엄청난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현재 조중동이 발행하는 부수가 420만 부에 달한다. 어차피 독자도 비슷하고 내용도 비슷하니 하나로 통폐합하고 부수를 50% 줄여도 엄청난 자원절약과 함께 조중동에 독점했던 광고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상생효과가 난다.
1. 통폐합으로 친환경 자원절약 통폐합으로 부수를 반만 줄여도 엄청난 신문용지를 비롯해, 잉크, 기계설비 등에 들어가는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 어차피 대부분 신문이 발행과 함께 라면 받침대로나 사용될 것이기에 안쓰는 콘센트 뽑으라고 ‘광고’하는 것 보다 수백배의 에너지, 자원절약 효과를 가져온다.
2. 원전마피아로 인한 전력대란 방지 현 전략난의 원인은 가정집에서 전기를 펑펑 쓰기 때문이 아니라, 정부와 원전마피아들이 가짜 부품으로 만들어서 그런 것이며, 또한 그렇게 만든 전기를 기업에 졸라 싸게 공급해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정에서 아무리 에이컨 안쓰고, 전기불 끄더라고 답이 안나온다. 하지만 조중동 발행부수 200만 부만 줄여도 신문인쇄와 배급, 관리, 배달에 들어가는 엄청난 전력을 줄일 수 있다. 한 방에 전략난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다.
'재제조 카드리지'뺨치게 꿩먹고, 알먹는 ‘창조경제’식 방안이 어디 있단 말인가? 박통께서는 즉시 ‘창조경제’적 조중동 통폐합을 지시하길 바란다. 비록 애국가 시청률이긴 하나 아직 박통에게는 활자보다는 영상시대에 ‘종편’이라는 든든한 뒷배가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