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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께 죄송합니다.
게시물ID : gomin_4072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셀루스
추천 : 55
조회수 : 2412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2/09/18 18:09:39

올린 글은 삭제했습니다.

경찰관계자분이 이글을 당장 삭제하라고 하셔서 보는 앞에서 삭제했습니다.

고마운 리플 남겨주신분들 다 확인도 못하고 삭제하게 되서 죄송합니다.

 

글 남겨주신거 보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도움 주신다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잘곳도 없어져 버렸고 어디가야 하나 싶기도 하고

이렇게 살아도 사는거 라고 할수있을까요?

말씀대로입니다.

힘들어도 사는게 맞겠지요.

저보다 더힘들게 사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저보다 더 외롭고 힘든분들도 많겠지요

맞습니다. 저 도와준 고마운 친구들 여기 오유분들 다 계시는데 죽으면 안되겠지요

 

그렇지만 그럼 전 어떻게 해야합니까?

그빚 갚을 방법도 없습니다

당장 살 방법도 없습니다.

고마운분들 연락해서 만나면 당장 한끼는 해결되겠지요

하지만 그게 다입니다

그뒤는요?

일? 신용불량에 전화도 없습니다.

제명의 폰은 끊긴지 오래고 친구가 명의빌려준 폰도 요금못내서 정지상태입니다

그친구한테 폐만 끼치는데 갚을 방법이 없습니다

신용불량상태라 일써주는곳도 없습니다

몸이라도 튼튼하면 노가다라도 하죠

몸도 안좋은데다가 그거마저도 먹고살려고 노가다 갔다 다쳐서 끙끙 앓고 있습니다.

 

알바 생각해 봤습니다

알아도 보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당장 월세 생활비 차비 생각하고 남는돈으로 남은 빚 갚을 엄두도 못냅니다

맞습니다.

돈많이주는 일 많고 찾아보면 힘들어서 사람들 안하는 일 있습니다

죽을 각오면 그거 가서하면 되지 왜 안하냐고요?

이제 그렇게 할수 있는 몸상태가 안됩니다

보기에 멀쩡한 놈이 뭘 못하냐고 하시는분도 계십니다

맞습니다 보기에 멀쩡합니다.

그런데 속은 골병이 들때로 들어서 죽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살았습니다.

살고싶어서.. 어떻게든 살고싶어서

하루 일하고 몇일 쉬더라도 일 했습니다.

그게 지치고 지쳐서 이렇게 됐습니다.

 

저보다 더 힘든분 많은거 압니다.

저보다 더 아픈분 계신거 압니다.

저보다 더 외로운분 계신거 압니다.

하지만 그런분들 있다고 해서 전 아무것도 아닌건가요?

제 고통은 아무것도 아닌 투정이 되는걸까요?

 

지금 심정 그대로 말씀드리죠

도와주신다는 분들 글 보고 연락드리고 싶었습니다.

계좌번호 남겨서 돈받고 싶었습니다.

당장 오늘 잘곳 먹을거 구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차마 그러지 못하겠네요

왜냐고요? 그럼 또 빚지게 되니까요

그 빚 갚을 능력도 없습니다. 아니 사람이란 말이죠 배부르고 등따시면 힘들었던 기억 잊게 마련입니다.

결국 도와주신분들 이용한거 밖에 안되겠죠

 

10년후 20년후? 살아있다면 좋은날 있겠지 하고 살면 될까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았는데 더욱더 힘들고 지치기만 하는데

그렇게 살면 과연 정말 그런날이 올까요?

 

제가 무슨말을 하고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하는말 모순인거압니다.

지쳐서 죽고싶다하면서 살고싶어서 발버둥 치는 내 모습이 비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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