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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여러개 읽어보니 특별한 기억은..
게시물ID : soju_138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어76
추천 : 0
조회수 : 19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12/06 22:27:03
다들  간직하고 계시네요

아픈추억 좋은추억..

네 저도 태어나서 가장 특별했다고 망설임없이 

말할수있는 기억이 있네요 

1년반...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처음에 봤을때 얘기하다보니 

돌아가신 그녀의 아버지 기일이 내생일과 같았고 

남들 흔하게쓰지않는 인기없는 스마트폰 쓰고있는것도 

별것아닌것 같았는데 둘이 신기해하던게 기억나네요 

여름에  처음준 선물에 감동해서 장맛비 맞으면서 내가 골목길에 

서서 내모습이 안보일때까지 자기집앞에 마냥 서서 

내가준걸 꼭안고  비맞으면서 서있는 그모습에 반해서 

너무 멀리온게 아닐까싶네요 
 
상처가 많은 사람이라 늘조심스러웠습니다 
 
아무것도 아깝지않네요 

그래도 제일 소중한  어머니 지켜줬으니..

어머니께서 자궁암에 걸리셔서 수술비때문에  어쩔줄몰라하는 모습에

처음부터 받지않을 생각으로 750을 보내주고 갚지도말고 이런걸로 부담느껴서 내가 어려워지는 사람도 싫고 

족쇄가 되기싫어서 몇일있다가 뜬금없이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는데

그때 헤어졌어야 했는데 ..

이게 안지 한달도체되지않은 상황인데 

서로 행복한 기억많이 주고받았는데 

상처도 많이줬구요.. 결국 제잘못이 많았던탓에 

근데 이사람이 싶은 생각이 지워지지가 않네요 

시간은 약이다란 말만믿고 가만있기엔 너무 무책임 해보여 

상처받은거  아물게하려했던 노력이 역효과였나봐요 

최후의 선택으로 돌아오게  하는건 걔 자존심도 있고 

다시 시간두고 최선의 선택이 되서  먼저 다시 다가가보려합니다 

지금 걔옆에 누가있던 그사람에겐 미안히지만 ..

걔 감당도 못할뿐더러 그냥 스쳐지나가는  인연일께 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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