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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면 서울 방사능 수치가 엉망이 됩니다
게시물ID : fukushima_40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가붕
추천 : 10
조회수 : 2690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6/09/09 05:18:56
제가 사는곳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입니다
몇년동안 후쿠시마 사고이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던 방사능 수치가
금년들어서 갑자기 요동을 치는군요
무더운 날이 지나고 조금 시원해지고 비가온후 방사능 수치가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평균.jpg
 
0.13 마이크로 시버트 130나노 시버트 입니다 평균적으로 후쿠시마 사고후 거의 항상  이수치를 유지해 왔었습니다
 
 
 
비온뒤방안.jpg
 
8월말 비가온뒤 방안에서 젠 수치입니다 160 나노시버트 입니다 물론 전에도 가끔 저런 수치가 나온적이 있었지만 금년들어 비온뒤
수일동안 150~180나노시버트를 꾸준히 유지하기 시작합니다
 
 
비온뒤.jpg
 
제가 살고있는 방이 5층 옥탑방이라 길을 돌아다니며 재면 더 높게 나옵니다  사진은 남사 초교 근처입니다
 
 
귀가도중.jpg
 
문제의 사진입니다 530나노시버트!! 저것도 사진을 늦게 찍어 낮게 나온 수치입니다 경보울릴 당시 700나노
시버트를 초과해 나왔었습니다
 
요즘 외출을 하면 한번정도는 꼭 경보음이 울립니다 특히 더위가 물러가고 일본에서 동해쪽으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후 길을가다가 또는 버스안에서 갑자기 경보가 울립니다 요몇일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본건 2마이크로 시버트
즉 2천 나노시버트를 본적도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측정기가 둔감한 반도체 측정기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보이는
수치에서 30~40%를 추가해야 실제 측정값에 가깝다는걸 생각할때 터무니 없는 수치가 나오는 것입니다
 
서서히 서울도 오염이 되가는 것인지 이번 태풍과 이상 기상 현상으로 오염입자가 날아온 것인지는 판단할수가 없습니다만
서울도 안심하고 지내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허공에 저런 고선량의 오염 입자들이 날아다니기 시작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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