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는 십이년 신혼생활중 입니다.

둘다 서른 중후반 나이라
 
어제 진지하게 얘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신랑은 애 갖기 싫다고 합니다.

헬조선에서 아이키우며 살기싫다고 헬게이트 열린다며 이건 핑계이고...

아이좋아하는 성격도 아니고 자기는 아이가 싫다고 합니다. 

저는 정반대예요. 

사실 전 그게 아닌데  겉으로는 남편말에 그래 그러면 안낳아야지 

하면서도  쿨한척 하면서도 속은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사실 눈물이 나려고하네요 그냥 속상해서...

이렇게 까지 심하게  단호하게 아니라는데  아이갖어서 뭘 하나

싶을정도로  아이가 생겨나서 아빠한테 사랑받지도 못하면서 

클거 생각하면 애초부터  제가 포기하려구요.   

어차피 몸상태가 난임까지 가긴했으나 임신하려고   

자궁착상 배란약 먹고  노력한거 이제 안하려구요, 
 (완전 불임판정 no)

마음이 진짜 정말 속상하네요.  얼굴만 봐도 그냥 미워요. 

ㅎㅎㅎㅎㅎㅠㅠㅠㅠ 

   애낳고 키우는거 싫게 마음 다스리는 법좀 알려주세요 

  확확 정떨어지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