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伏)날은 영어로 The Dog Days 이다. 왜 복수 s 가 붙냐면 초복,중복,말복 3일이 모두 복날이기 때문이다. 근데 개를 안 먹는다는 서양의 복날이란 단어에 'Dog' 란 말이 들어갈까? 이상하다. 그리고 한자인 伏 자도 알아보자. 사람인(人) 자 옆에 개견(犬) 자가 있다. 둘이 붙어 있다. 복날에 인간이랑 개가 서로 껴안고 춤을 추겠나, 키스를 하겠나? 한가지 밖에 없지 않나..... 이런 정황을 봤을 때 유독 한국만 개고기를 먹는다고 욕 먹는 일은 좀 억울한 생각이 든다. 지금 즉시 오유는 개고기의 음모에 대해 뜨거운 토론을 벌여 줄것을 정중히 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