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리게에 처음으로 글을 작성하네요 ㅎ
전 20대 중반 자취하는 잉여입니다 ..
제 모토가 '절대 굶지말자'이기에 삼시 세끼 꼬박꼬박 챙겨먹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 있을 것 같으니 냉장고를 뒤져 봅니다.
뒤적뒤적..
뒤적뒤적...
이라고 할 것도 없이
먹다남은 참치(小), 먹다남은 상추, 먹다남은 김치, 먹다남은 된장, 먹다남은 춘장, 먹다남은 당근, 먹다남은 계란까지
자취하는 사람 냉장고가 다 이런거 아닙니까? 헤헿
이와중에 계란으로 오유 인증ㅋ
이 식재료들로 뭘 해먹지? 하다가 그냥 단순무식하게 비벼먹습니다.
저기 밑에 칸에 먹다남은 당근이 보이는군요. 꺼냅니다. 그리고 주말에 사놓은 햇양파와 잘게 썰어 볶습니다.
(근데 양파값 왜이리 올랐어요? 이젠 야채볶음도 못해먹겠네..)
그리고 상추를 손으로 뜯고 남은 참치도 털어 넣습니다. 어디? 물론 양푼이에!!! 뙇
완ㅋ성ㅋ!
고추장 크게 한 스푼 퍼넣고 깨소금을 깨알만큼 뿌려줍니다. 역시 비빔밥에 계란은 반숙이 진리죠?
참.. 밥은 폭탄세일해서 산 100%현미입니다.
자 이젠 모든 것이 갖추어 졌으니 비빕니다.
사진을 찍고보니 정말 탐스럽네요. 아 물론 비빔밥 한 숟갈이요 ^^
모두들 기상하셔서 아침밥 챙겨드세요,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은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