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사람들은 근현대역사에 대해 흥미를 많이 가지는 것 같은데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중에 잘 만든 영화는 있어도 흥행한 영화는 별로 없는 것 보니, 그런 영화의 공급도 딸리기야 하지만 원래 정서적으로 그런 배경을 별로 안좋아하는 걸까요 사람들이?
사극영화 특히 조선이 배경인 영화의 경우에는 수작도 많지만 그리 수작이 아니어도 흥행의 승기를 잡는 경우가 많은 듯한데 왜 근대배경의 영화는 별로 많이 만들지도 않고.. 흥행도 잘 못하는 걸까요?
만들만한 역사적 사실도 많고 아직 영화화되지 않은 드라마틱한 인물들도 많을텐데 왜일까요? 제작비에 비해 투자가치가 적다고 판단돼서 그런 걸까요?
개화기,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중에서 모던보이같은 건 작품성도 나름대로 많이 인정받는데 비운의 수작인지 완전 망했잖아요
좀 잘된 영화는 없나요?
영화들을 보면 조선시대, 6.25전쟁, 유신정권 이런식으로 영화화된 것들이 되게 많게 느껴지는데 그 사이인 일제강점기, 근대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별로 많지도 않고.. 마치 그부분이 비어있는 듯이 느껴져요 제 체감일뿐일지도 모르겠지만요 ㅋㅋ 역사를 배울 때에도 근대역사를 상당히 비중있게 다루고 사람들이 그 시대 시인이나 소설가들도 엄청 많이 배출되었고 저는 되게 슬프지만 스토리화하기에 매력적인 배경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영화도 많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소설이나 연극에 비해서 영화는 그리 많지 않네요 왜 그럴까요? 흥행도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