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1.(토)
오후 2~4시 즈음에 광화문 광장을 방문했었습니다.
노란 종이배 모형 등의 새 조형물을 보고 쪽지도 넣었지요.
사진에는 없지만 광화문이 보이는, 현재 태극기 행사도 하고 있는 광장 끝까지 갔었습니다.
그쪽에는 실제로는 처음보는 쇠창살로 만든 폴리스라인들이 잔뜩 쌓여있었고(노란색 플라스틱 폴리스라인이 아닌)
이미 수백 명의 경찰들이 주위를 맴돌고 있었죠.
한심할 정도로 익숙한 그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세월호 시위에 캡사이신 최루액까지 뿌려졌다는 뉴스를 보고 탄식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낮에 보았던 쇠창살 라인도 어김없이 사용되었더군요.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이제 곧
이 말도 안되는 사건의 1주년.
반드시 진상규명으로
가는 길이 열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