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선 도로에서 2차선이 없어지는 구간이었고, 횡단보도가 있는 위치에서 

아버지차가 1차선으로 달리고 있었는데, 2차선에서 달리던 차가 갑자기 앞으로 끼어들더니 그대로 긁어버렸네요.

아버지차 오른쪽 범퍼랑 그 근처가 긁혔고, 상대방 차는 좌측 뒷문 근처에 긁혔습니다.

지금 사고가 발생한지 5일정도됐으며,  상대보험사에서는 6:4 아니면 안해주겠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우리쪽 보험사를 기다려보자고 하시면서 상대 보험사에서 제시하는 6:4는 절대 안된다는 입장이네요.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면, 저 빼고 가족 3명이서 차에 타고 있었고, 차가 긁혀서 차가 흔들거렸기때문에 접촉사고가 난걸 알아서 앞에가는 차를 쫓아갔는데 마침 접촉사고를 낸 차가 앞쪽에서 멈추더랍니다.

내리지않길래 동생이 창문두드리면서 내리라고 말했는데 상대방이 학생은 빠지라고하고 내릴 분위기도 아니었다네요.

차를 박았는지 물어봤는데 자신은 절대 안박았다고 그러고, 증거가 없답니다.

블랙박스의 존재를 알려주자. 사고사실을 부인하던 상대방 운전자가 어딘가 전화를 걸더니 얼마 안되서 경찰관이 왔었습니다.

 경찰관이 블랙박스 확인하고는 접촉사고 난게 맞다고 확인해주고, 서로간에 보험사 불러서 해결하라고 말하고 바로 자리를 떠났다네요.

상대방 보험사가 오고, 블랙박스 확인하고, 우리측 보험사도 와서 블랙박스 확인하고는 

보험사에서 알아서 처리해줄테니 가도 좋다고 말을 하길래 우리 가족은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사고시각은 14시 45분경이고, 15시에 영화관 예매를 해놓은 상태였기때문에 영화표 4장도 날라가버려서 기분이 영 좋지 않았네요(당시 전 영화관에서 기다리다가 접촉사고 소식 듣고, 택시타고가서 사고현장에 간거였습니다. )

이런 접촉사고에 대한 대처나 경험이 부족해서(아버지 말고 제가) 

옆에서 이 문제를 지켜보고 있는데 사고처리 과정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건지 궁금하네요.

뭔가 아버지한테 도움되는게 있길 바랍니다.

블랙박스에 담긴 접촉사고 당시 상황을 업로드해봤어요. 그리고 발퀄로 그린 도로상황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