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예쁜 고양이로 만났으면 좋겠다..
고등어 태비에 흰양말이면 내가 평생 쪽쪽 아껴줄텐데
츤대레라도 내방 가구 다 긁어놔도 이불에 테러해도 다 이뻐해줄텐데
밤새 골골 거려도 밤새 안아줄텐데..
내가 방랑벽으로 언제 떠날지 몰라서 혼자 널 남겨두는게 책임감 없는 모습같아
못 만나는구나..
언젠간 운명의 너를 만났으면 좋겠다.
언니가 열심히 공부하고 머리를 채워서 스스로 설수있는 사람이 되면 운명의 널 꼭찾으러 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