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늦어서 다 보실수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글 읽어주시고 또 댓글로 따끔한 충고 또 걱정해주신 분들 너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200개가 넘는 댓글들 정말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구요..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글 그냥 두려다가.. 제가 심신이 지금 지쳐서 어떤분 말씀처럼 글을 지우게됬습니다. 저는 사실 낳고 싶은 마음이 더 커요.. 그동안 유산하고 너무 죄책감과 우울증에 시달려 살아왔고.. 임신하고 한번도 제대로 마음 놓인적도 없고.. 이러면 안되는데 죽고싶은 생각도 그동안 참 많이 해봤고.. 그놈은 베오베에서 제글을 봤는지 협박하더라구요.. 정말 상종못할쓰레기.. 죽고싶은생각.. 자꾸만 약해져가서 혼자는 절대 못해결할거 같아서요.. 곧 양쪽 부모님들께 저 글 전체 인쇄한걸 보여드리며 그동안의 모든일들을 다 알릴 예정이구요.. 집안이 뒤집어지고 난리가 나더라고 이렇게 해야 할거같습니다. 그동안 너무 혼자 아무에게도 말 못한..너무 지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