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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개팅 후기....
게시물ID : bestofbest_407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리수
추천 : 223
조회수 : 27542회
댓글수 : 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09/25 12:29:59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9/24 20:59:31
http://todayhumor.co.kr/board/member_view.php?table=gomin&no=85937&page=1&keyfield=&keyword=&mn=85012&tn=1&nk=유리수       어제 이글 올리고 7시쯤에 소개팅 하러 나갔어요     배용준같은 부드러운 남자느낌(ㅡ,.ㅡ)을 주기 위해서      흰색 케시미어 스웨터에 워싱없는 하늘색 청바지 입고 나갔지요       근데 문제는... 여자분도 저랑 똑같은 의상;;;     그 여자분도 흰색 스웨터에 갑자기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엄청 짧은 청바지 입고 나오셨음...     서로 보고 당황... 그래서 제가     '우와 ㅋㅋ 신기하네요' 하니까 여자분도     '그러게요ㅋㅋ 오늘은 왠지 이옷이 끌려서 입고왔는데...'        시작부터 분위기 좋았었음ㅋㅋ     여자분이 맘에 들어서 원래 피자헛 갈려 그랬는데     마음을 바꾸고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음     거기서 고기도 썰고 와인도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그녀 집까지 데려다 줬음     (지금 생각해 보니 음주운전이넹;;; 그때는 분위기에 취해 생각하지 못했었음)     아쉬움을 남기고 집에 갈때가 되었음.     그러자 하룻동안의 피로가 막 올라왔음     그래서 혼잣말로'웰케 피곤하지..'하고 작게 중얼거렸음     근데 그녀가 그걸 듣고나서'커피 한잔 하시고 갈래요?'라며 나에게 물어봤음     그래서'기회다!'싶어 알았다 그랬음     여자 혼자사는 집이라 그런지 되게 냄새도 좋고 깔끔했음 ㅎㅎ     커피를 끓여주는데 난 집에 에스프레소 머신 있는집 처음봤음 ㄷㄷㄷ     그녀가 커피를 저어줬음     '빙글 빙글'       '저기요?'       '빙글 빙글 빙글'       '이제 그만 저어도 될거같은데...'         '빙글 빙글 빙글 빙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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