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연예인들이 팬들한테 좆같이 대하면 안되는거지만 문희준은 진짜 그러면 안되요 한창 무뇌충 소리 듣던 그시절에 까는쪽과 팬들의 실드를 실시간으로 봤던 입장에서 진짜 그러면 안되요 아마 디씨였겠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치열한 동네죠 문희준 팬들은 문희준 팬이란 이유만으로 무뇌충빠순이 소리 들으면서 진짜 치열하게 실드 쳤습니다 온갖 모욕과 개쌍욕(요새보다 욕이 엄청났던시절)들어 가면서 자기들의 연예인 지키겠다며 불사지르는거 많이 봤습니다 그 팬들을 보면서 저는 뭔가 좋은게 잇으니까 저리 치열하겠지? 궁금해 하면서 그 문제의 '그리워요 그리워요' 앨범을 사서 들었다가 "오 괜찮네?ㅋㅋ"하고 팬 아닌 팬이 된 사람이고요
문희준이 재기하고 지금의 궤도에 올라설수 있던것도 그 치열한 골수팬들이 항상 지켜주도 받쳐주고 했으니까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아까 글에서도 이런 댓글 보긴했는데 문희준 팬들의 도덕적 가치판단을 하고자하는건 아니구요 당시 매우 극성스러웟던거 저도 알아요 전 그냥 단순히 문희준과 그의 팬에 대한 얘기를 쓰고 싶었어요 그런식으로 팬들 지랄같던거 얘기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죠 에치오티 컴백무대 생방중에 후렴구에서 "늑대 빌어먹을 짐승같은 에이치오티!!!" 외치던 젝키 팬들도 있고 팬들끼리 치고박고 난투극도 많고 제 친구가 핑클 팬클럽이었어서 그지같는거 다 들어봣지요 ㅋ
팬덤 싸움은 팬덤 싸움이고... 팬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타 가수를 협박 위해를 가하는 범죄를 저지른건 어떤 방면이든간에 자기 가수 얼굴에 평생 남을 꼬리표를 쥐어준거죠. 아무리 문희준과 그 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해도 그들이 저지른 일에서, 그에 따른 이미지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을거같아요.
와 진짜 저 베복 원문글 정독했는데 문희준 팬들은 멋대로 지지철회따위 할 자격도 없네요. 베복 노래는 우연밖에 모르지만 당시에 노래가 너무 좋아서 몇백번은 돌려들었었는데...그러고보니 본인들의 멍청함으로 죄없는 사람들 인생 망가뜨렸으면서 에쵸티나 문빠들이 베복한테 사과하는 글을 단 한번도 본적없음. 그냥 지지철회같은 개소리 말고 평생 쭉 함께 가시길;;남의 인생 망가뜨려놓고 먹먹문이라니 진짜 과분한 소리였네....
솔직히 말하면 그 시절에 문희준 좋아한다고 하면 반에서 이상한애 취급하고 왕따 당했어요. 난 그래도 하나도 안쫄린다고 외치면서 앨범도 사고 용돈모아 콘서트도 가고 그랬구요. ATM이라고 비웃으시든 과거에 했던일이 돌아오든 그런 비아냥은 상관안하겠습니다. 그런말로 후드려맞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저희가 지금 치를 떨면서 탈덕하는 건 그의 말이 자꾸 바뀌면서 뒤통수를 후려치기 때문입니다. 하기야 뭐 자기 이미지를 위해서라면 지새끼도 감추는 놈인데.. 뭐가 씌여서 20년동안 따라다녔는지 모르겠네요ㅋㅋㅋ
과거 일부 극성스러웠던 팬들이 경솔했었던 부분들이 있었죠. 그런데 그건 H.O.T. 문희준의 전성기 시절, 팬들도 너무 어리고 맹목적이었던 시기였어요. 이후 솔로 데뷔해서 락하던 시기의 문희준 팬들은 정말 손가락질 받아 가면서도 그의 힘든 시기를 버티게 해준 원동력이었던 지라 솔직히 문희준에게는 정말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들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인간적으로. 그런데 지지철회문을 읽어보면 정말 단순히 결혼이 문제가 아니라는게 보여요. 문희준이 사람 귀한걸 몰랐구나 싶은거죠. 과거 H.O.T.팬이었던지라 이래저래 안타깝네요.
과거 H.O.T.팬들이 유난스러웠고 잘 못 했던 점들을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베이비복스나 타 연예인들에게 잘 못 한건 잘못 한대로 반성해야죠. 그리고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잘 못을 비는데 있어서 당연히 피해자가 받아줘야 한다거나 사과의 유효기간이 있다는 생각에 절대 동의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다른 사람들한테 비판받는건 몰라도 문희준한테 ATM 취급당하고 하대받는 건 아니다 싶어서요. 그 점이 안타까워서 올린 글입니다. 제 생각이 짧았다면 저 나름도 반성하겠습니다.
결혼과 상관이 없다기엔 본인들이 말한 그대로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 몇년을 묵혀온 일인데 그때는 가만히 있다가 결혼후부터 팬들 사이에서 말들이 나오기 시작한거 보면 타이밍이 우습죠. 본인들이야 결혼때문이 아니라고 하겠지만 물론 문희준을 두둔하거나 쉴드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만 그 가수에 그 팬이라고 다른 가수나 팬덤에 패악질로 악명높은 팬덤이 이제 와서 피해자행세라니
급전 땡기느라 콘서트 무리하게 진행한 것. 예신이라는 사람이 콘서트에서 보인 언행. 임신 아니고 거짓말 아니라며 끝까지 잡아떼놓고, 아이 낳은 후엔 본인은 거짓말한적없다 언플하는 모습. 음방 퇴근할때도 얼굴도 제대로 안비춘다는 후기..등등 그 모습어디에도 진심으로 팬을 배려하거나 팬들에게 미안해하는 모습은 안보이더군요..
결혼전 한 팬이 올린거 보고 왜 문군 팬들은 가만히 있을까? 그래도 좋은가? 싶었는데.. 오늘 기사 보니, 자료를 준비하고 있었나보군요. 문희준이 본인 잘못을 알면 좋겠지만, 몇십년 해온 언행을 보니 안타깝게도 그럴 가능성은 낮을것 같네요..
1. 팬카페에 미리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글을 올린다. 2. 콘서트 끝나고 나서 공식발표한다. 팬들에게 미리 언질이라도 했으면 팬들이 뭐라고 하지 않았을텐데... 팬들을 ATM으로만 본 문희준의 잘못이라 생각됩니다. 팬들이 한두 살도 아니고 자기가 좋아했던 연예인이 결혼한다고 뭐라고 하지 않아요. 축복해 주지. 그러나 연예인이 자기를 좋아해준 팬들을 겉절이 취급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