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 글에서, 총학생회에서는 아직 인지도 못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글을 썼었는데,
오늘 입장 표명을 한다고 하는데요.
..
젠장..(아 죄송해요..;; 열받아서;;)
우선 전북대학교 총학생회에서는 시국선언에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겠다. 라고 합니다.
소통을 슬로건으로 세웠던 학생회였으니만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아... 젠장이네요.
약속했었다 시피, 시국선언 동의문에 대해 일주일간 서명 운동 및 플랜카드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전북대학교 구정문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총학생회 측에서 간섭하지 않을 거라는 확답을 들었습니다.
다음은 대화록 전문입니다.
총학 : 네, 전북대학교 총학생회입니다.
제나(본인) : 안녕하세요, 일전에 연락드렸던 ㅇㅇㅇ 학생인데요. 기억나시죠?
총학 : 네.
제나 : 아직 담당자 부재중인가요?
총학 : 네? ...,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죠?
제나 : 음... 지금 총학생회 소통 게시판에서 시국선언에 대한 얘기가 오고가고 있는데요, 그에 대해서 총학생회의 입장이 아무 것도 없어서요.
총학 :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약간의 대화)
총학 : 네, 저기. 총학생회에서는 이번 시국선언에 대해서 아무런 입장도 가지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제나 : 아.. 그래요? 그러니까, 시국선언에 대해서 참여를 하지 않는다는 말씀이신가요?
총학 : 네..
제나 : 그러면, 그런 입장 표명을 해주셔야죠.
총학 : 아, 오늘 내로 총학생회 홈페이지에 공지로 입장 표명하신다고 하세요.
제나 : 안하는 걸로요?
총학 : 네...
제나 : 왜 그렇죠? 사업 때문에 일이 많아서 그런거예요, 아니면 시국선언에 대해 관심이 없으신 거예요?
총학 : ... (묵묵부답)
제나 : 그러면, 그 이후에 학생 개개인이 활동하는 거에 대해선 반대하지 않으시죠?
총학 : 네?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시겠어요?
제나 : 그러니까, 총학생회에서 중립을 유지하는 입장 표명을 한 후에는 학생 개개인이 시국선언 동의문을 작성할 때 일체의 방해도 없을 거죠?
총학 : 네..
제나 :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총학 : 네...
-통화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