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날 밖에서 몇시간 동안 울고 있는 새끼냥이를 데리고와서 키우겠답시고
사일동안데리고 있다가 자꾸 설사 하길래 병원갔다가 입원조치하고
입원한지 5일만에 퇴원해서 오늘 데리고 왔구요
당분간 통원치료하면서 회복할 예정입니다
처음 병원에서 바이러스가 걸렸을 확률이 큰데 확인하는데는 비용이 너무 강해서
길냥이들에게는 검사를 안한다고 했어요
병원측에서 제가 가기 일주일전 저와같은 길냥이를 데리고 오셔서 입원시켰는데
병원측 자체비용으로 바이러스 확인 검사를했는데 양성반응이 나와서 그 냥이는 결국3일후
하늘나라로 갔다고 하더라구요...
그소리 듣고 병원안에서는 허허,,,그래요?
하고 나왔는데 병원나오는 순간 눈물이 나더라구요...
입원 5일차 오늘 병원을 가니 애기가 너무나 잘먹고 설사는 아직 조금 있긴 한데
굉장히 많이 좋아져서 이제는 수액을 맞을 필요도 없고 해서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항체가 생긴거죠
활동성도 눈에 띄게 좋아졌고 무었보다
애기가 굉장히 친화적이에요 이제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지금 팬티만 입고 상자위에 노트북올려서 웹서핑하고 있는데
마우스도 못만지게 자꾸 제손을 뺏어가려하고
저와 안붙어 있으면 애기가 잠을 안자요 ㅜㅜㅜ
얼마전 길냥이 구조하신분의 로또냥이처럼 우다다다하는 건강이가 되었네요
제가 쓴 게시글에 많은 도움주신분들
그리고 많은 조언해준 카이냥님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애기가 본보기가 있는 제눈이도 확연히
엇!!! 하고 자랐다고 느끼는 순간 우리냥이에게 도움주신 모든분께
거하게 한턱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