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가 심심해서 오유하고있는 남징어입니다.. 방금 있었던 일이에요
지하철에서 핸드폰으로 이어폰 끼고 노래듣고 있다가 노래 바꾸려고 폰 꺼냈는데
손이 미끌ㅋㅋㅋㅋㅋ 폰을 떨어뜨렸네요.ㅋㅋㅋㅋㅋ
근데 제 앞에 앉아계시던 한 훈남남성분께서 칠봉이 보다 더 정확한 손으로 폰을 캐치!! ㅠㅠㅠ 제 폰을 살려주셨습니다.
근데 ㅋㅋㅋㅋ 이 분이 사투리를 쓰는 분이셨는데 장난끼가 도셨나봐요.
오!! 감사합니다- 하고 폰을 돌려받으려는데 ㅋㅋㅋㅋ 폰을 잡고 안놔주시는겅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이거 무슨 상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더 세게잡아당기다가 그분이 갑자기 손을 탁- 놓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ㅅ1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로 휘청 ~ 하면서 몸이 넘어갔음요.ㅋㅋㅋㅋㅋ
그떄 앞에서 그분이 다시 제 팔목을 잡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 뭐꼬 !!!
하면서 저 안넘어지게 잡아당겨주심 ㅋㅋㅋㅋㅋㅋ 자기도 제가 넘어갈줄은 몰랐나본지 당황한것처럼 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친구들도 있었는데 ㅋㅋㅋㅋ 주변사람들도 쿡쿡대며 웃기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금 생각해도 쪽팔린다.
그러더니 제 폰을 잡아준 그 형이 다시 말함 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또 떨어뜨리면 안돌려줄끼다! ㅋㅋㅋ 이러고 ㅋㅋㅋ
그리고 아무말없이 조용히가다 다다음역인가에서 내리심 ㅠㅠ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쓰고 보니 재미없네.... 당황해가지고 막썼더니 두서가없네요. 그럼 ㅂ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