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은 언제나 짐이 많은거같습니다
장기 여행이 되므로...
패키지 내용물 = 옷 3세트 /속옷 5개/ 충전기 / 공구셋 / 예비튜브 / co2캔 x3/ 미니펌프/ 튜브 x2/ 수첩/ 도시락/ 물 1L/ 에너지바/ 건전지 aaa x8
총중량 = 10kg...
자전거 무개 = 10.6
앜ㅋㅋㅋㅋㅋㅋㅋ
혼자 다니는 여행은 어찌될지 모르는고로... 이것저것 챙깁니다.
출발
폰카가 고장난걸 억지로 찍습니다.
사진 이물질이 끼는데 어절수 없지요 월급날까진.. 흙
남한강 자저넉 길따라 내려가다보니 노을이 집니다...
집에서 아침먹고 눈좀 붙인다는게 오후 2:00 기상 ㅋㅋㅋㅋ
걍 내일떠날까 하다가 못갈꺼같아서 무리하게 출발합니다.
첫날 목적지인 양평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자전거길을 벗어나버리는 바람에 국도로 빠지는 아찔한 상황에서...
살아 들어갔지만
2시간가량을 읍내를 해맨 결과
근처엔 찜질방이 없습니다...
24시간 사우나도 없는고로 pc방서 하루밤 묵기로 결정...
밥은 당연히 식당도 문을 닫았음으로 김밥...
다음날...
핫챠... 김밥집이 없다냐...
편의점을 갔으면 될것을....
7:00에 출발
전날 먹다남은 에너지바로 아침을 때웁니다.
이떄까지만 해도 mb형이 길을 잘해놨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간히 밴치도 있어서 잠시 가방풀고 쵸코바 먹습니다...
길찾기위해서 중간에 들린 인증센터입니다
이번 여행은
남한강길 => 세제길 => 낙동강길
이렇게 되겠습니다.
해서 하루안에 이화령을 넘어야함으로
둘째날은 충주까지 가기로 합니다.
출발.
자전거 길은 관광지를 경유하도록 짜여져 있습니다
해서 들리게된 은모래 금모래 공원 미니어쳐 로 해놧는데
괜찮더군요
그리고 차가 없습니다 오로지 자전거로만 갈수있는 길을 만들어놔서 국도보단 낫다는게 이점이지여...
물론 겨울이라 보급소도 문닫고 사람도 없습니다 ㅎㅎ
사람살려..
그래도 홀로 갑니다
바람도 불고 강근처라 풍경도 괜찮습니다 혼자오는 맛이 쏠쏠하죠
오른쪽 하단 보시다시피 자전거길 해매지 않게 곳곳에 표지판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충주는 도착 했지만...경계를지나 도시로 들어가는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튿날도 야간주행합니다.
자전거 앞등은 충전식이라 오래갈줄알았는데
딱 3시간 정도 가더군여 ㅎㅎ 해지고 8시즈음되니 안보이기 시작하면서 별보면서 룰루랄라 가던게 공포영화로 바꼇습니다...
아무것도 안보이는 상황
충주시내에 진입하기 좀전...눈이내리기 시작하더니 도착하니 블리자드가 몰아칩니다..
밥먹는다고 밥집옆에 잠깐 15분? 묶어놧더니 ㅋㅋㅋ
눈이 쌓여 저렇게됩니다...
문경세제를 넘어야 함으로 눈내린 상태에서는 넘기 힘들꺼라 판단
충주에서 하루 더 묵기로 합니다.
다음날...
찜질방에서 나와서 동내 놀이터에 자전거를 걸어두고 상태를 점검합니다.
다행히 프론트 디레일러쪽에 흙먼지 뺴면 브레이크 정상. 변속 정상.
충주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그동안 못먹은 허기진 배를 채우고
(충주 시내에 설렁탕집에 만두를 팔길래 먹엇더니... 너무맛있어서 3끼중 2끼를 만두로 해결하고 다음날까지 도시락으로 싸갑니다...)
다음날...
아침에 '또' 눈이 왔습니다.
아놔...전날에 날씨도 맑아서 다 녹았었는데 또 쌓이다니...
그래도 심하게 쌓인건 아니니까
Mtb는 타도된다는 생각에 갑니다.
탄금대로 출발...
여기가 한국인지 싸일런트 힐인지
싸이렌이 울리고 간호사 언니들이 나올꺼 같다능...
그리고 역시 눈길이라 땅이 안보여서 여기서 한번 쉬어갑니다
헠헠...비포장도로가 많다보니 mtb는 여기에서 저력을 발휘하져
탄금대에서 세재 자전거길로 갈아탄지 2시간 정도 밟았을까...
수안보를 넘어서 이화령에 진입합니다..
이화령을 넘으면서 가방의 무개를 저주하게 되더군여 엌ㅋㅋㅋ
가방을 버리고 싶었습니다..
끌바/ 쉬고/ 타고 / 쉬고 / 끌바 끝에 이화령 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눈이 녹아서 이화령 다운힐은 무사히 올수 있었습니다.
넷쨰날에는 문경에서 쉬기로 했으나...
문경을 생각없이 밟다가 문경을 지나 버렸습니닼ㅋㅋㅋㅋㅋㅋ
되돌아 가기도 싫고...
야간주행을 대비해온터라 걍 밟습니다
이번여행은 거의 절반을 야간주행하면서 갑니다.
낙동강 도착!!!
낙동강에 도착합니다.
한...3일정도 밟고 1일은 폭설로 쉬었으니
일단 도착까진 좋은데...
이후.. 3시간을 더 밟았으나
도시가 없습니다...
그리고...
상주보까지 내려가서 마지막 민박집을 찾았습니다...
못찾았으면 그대로 무박으로 달릴뻔...
당시 날씨가 영하 -15도 였나...
앜ㅋㅋㅋ
개님께서
이추운날 뭐하고 돌아다니나 묻는듯한 느낌??
민박집 주인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기냥 들어간건데 저녁도 내어주시고 아침까지 든든히 챙겨주셧습니다.
민박집에서 찍은 낙동강 풍경
갈떄가 인테리어 중이시더군요
내부는 참 좋습니다 한옥 인데 비시즌이시다보니 개축하고 계시더군요
잘먹고 잘쉬다 갑니다!
다시..출발 오늘로 여행을 마무리 짓습니다.
구미보까지 가서 여행은 마무리
그리고 역으로 들어가는곳에서 마지막마을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
충주에서 눈길에 낙차했는데
그충격으로 크랭크볼트가 빠진모양이더군여...
보시면 크랭크 암과 비비사이에 유격이 확인됩니다
락링을 풀고 크랭크 집어넣고
크랭크암 다시 체결후
혹여 변속 세팅에 문제 있나 확인.
그래도 자전거가 잘 버텨주어서 여행중에 크랭크암이 빠져서 다치는 사고는 막을수 있었습니다.
열차 타고 귀가합니다..
앞바퀴 큐알 헤제하고 헨들 돌려서 싣습니다.
중간중간 아는사람만나서 밥도 얻어먹고 약 1주정도의 여행이 끝났습니다.
이제...
취직을 해야되는데 걱정이네요 ㅎㅎ
전에 하던 샾을 나오게되서 무작정 여행을 떠났습니다 ㅋㅋ
미케닉 취직은 어찌해야 되나 모르겠네여
곧 시즌 시작이긴 한데...
웹사이트상에 공고 나오는건 잘 안보이고 ㅎ
여튼 살아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미케닉 필요한 샾 구합니다~~
서울도 좋고 숙,식만 해결되면 지방도 좋은데 어디서 구해야 되나 모르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