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일이다. 남들은 수능이 몇일안남아서 공부에1분1초라도 아까워하던시기 나는 실업계고등학교에 조옷도 안돼는 내신 믿고 띵가띵가 놀고있을때였다. 여튼 다 집어치우고 하루는 학교끝나고 친구 3명이랑 노래방 겜방을 오가며 신나게 놀다보니 배가 너무 고팟다. 마침 친구집이 근처라 다같이 친구네 집에가서 밥을먹기로 했다. 친구집에 도착해 집주인친구가 라면을끓이는 사이 나는 방안에서 멀뚱멀뚱 앉아있는데 내눈에 한요리책이 보였다 너무 배가 고팟기때문에 눈으로라도 즐길라고 책을펼쳐 침을 한바가지 쏟아가며 책장을 한장씩 넘기고있었다. 그때! 접시에 털이숭숭나있고 대충 음식처럼 해놓은 곰발바닥이 있엇다. 보고 조낸 한번 놀래주고 아무생각없이 음식인가보다 하고 책장을넘겼다. 때마침 친구가 라면을 다끓이고 상차려서 방으로 가져왔다. 나는 그친구에게 좀던에 밧던 곰발바닥을 보여줄라고 책장을 다시 뒤로 넘겼다 하지만 어디를 찾아바도 안보이는것이었다 ㅡㅡ 혹시 책장이 겹쳐서 안보이는건가 손에 침을 조낸 발라가며 월급받았을때 돈세는 그와같은맘으로 한장한장 확인했다. 그래도 곰발바닥을 안보였다.. 내가 본건 무엇이란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