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로 새로운 팬픽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요즘 시간이 많이 남아서 고전부 시리즈를 다시 정독하게 되었는데 이리스는 고독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리스가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된 정을 붙이는 모습이 나오지 않아서 일까요.
말투에서도 약간 고압적인 게 느껴지고,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에선 반 친구들도 우두머리로만 여기는 것 같이 보입니다.
사토시의 말을 빌리자면 여제(女帝) 같은 느낌입니다. 고고한 위치에서 사람을 부리는 데에는 능숙하지만 정작 수평적 관계를 지닌 인물이 없어서 고독해 보입니다. (토가이토 선배와는 어쩌면 친할 수도 있지만요)
아마 시나리오의 퇴고가 끝나면 쓰게 될 것 같은데... 군대 가기 전에 마지막에 쓰는 팬픽인 만큼 잘 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