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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5명이서 까르보나라치킨 먹으러간 썰.SSUL
게시물ID : cook_234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춘하추동
추천 : 16
조회수 : 255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2/08 09:18:00
신천에 놀러가서 술집을 찾아 방황하더중

같이 일하는 여자동료들이 까르보나라치킨이 엄청맛있으니 한번 먹어보라는
말이 떠올라

패기쩌는 남자들끼리 파티 맺고 뿔레치킨을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인테리어부터 고급(?)스러운게 

우락부락한 남자와는 어울리지는 않는곳이었습니다 ㅋㅋ

그래도 까르보나라 치킨 하고 오리지널치킨 맥주3000 시키고

잠시후 까르보나라치킨이 먼저나왔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먹어보니 별로였습니다

까르보나라 국물에 깨알같이 쪼그만 치킨이 퐁당퐁당 담궈저있으니 

느끼하고 치킨겉옷도 완전 눅눅하고 ㅡㅡ;;

그래도 다먹고 맥주마시면서 이야기 하는데 또 시킨
 오리지날치킨이 너무 안나오는겁니다

주인아줌마한테 왜 안나오냐 물어보니 주인아주머니 왈

아이고 총각 내가 깜빡했어 금방 만들어줄께

헐 깜빡하다니 황당했지만 사는이야기 계속하면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한 15분쯤기다랴도 안나오길래 지하철막차도 놓치면 안돼서 자리에서 일어나니까

아주머니께서 치킨들고오시더라고요;;

지하철막차때문에 나가봐야된다하니 아주머니 하신 말씀

이게 총 열조각이니 한사람당 두조각씩 먹으면 금방 먹을수있어요ㅎㅎ

결국 2분만에 한마리 해치우고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계산하니 5만원이 넘게 나오더라구여..먹은것도 없는데

친구놈들한테 욕 엄청먹었습니다 전 오래 살수 있을거같습니다

아마 이곳은 여친이 생겨도 안올것같습니다
물론 안생기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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