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가 결정된 선수수급에 대한 것들 보니까는 좋은 성적 낼 생각 하지 말라는 선포하는 거 같음.. 8개 구단도 겉으로는 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찬성한다고는 하지만... 속으로는 방출시킬 선수들 팔아먹어 돈이나 벌어보겠다는 심산인듯...
차라리 이런식으로 취급받을 거면 오히려 축구팀 창단하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듬.. 축구팀 창단하면 중고등학교를 구단 유스팀으로 지정해서 안정적인 유망주 수급이 가능하고 FA영입시 이적료도 싼 편에 보상금까지 내줄 필요도 없음...
또 K리그의 이적료는 그리 비싼편이 아님.. 장원삼이 삼성갈때 이적료가 30억이었음.. 축구로 따진다면 30억이면 중위권에서 주전으로 뛸수 있는 선수 3명은 영입할수 있음..
요즘 잘 나간다는 수원의 이적현황을 살펴보면...
최성국 성남 > 수원 13억 오장은 울산 > 수원 정확하지는 않은데 20억 정도라 하는데 연봉 포함일수도 있음 이용래 경남 > 수원 6억(이용래 국대 되기 전임) 정성룡 성남 > 수원 30억(이적료가 20억 + 연봉 7억)
최근에 성남에서 서울로 이적한 몰리나도 이적료가 15억밖에 안함... K리그에서의 이적료는 왠만해서 20억은 안 넘어감..
예전에 각 구단에서 보상선수를 제외한 선수를 15억에 사가라고 하는데... 깍아서 10억이라고 쳐도 160억임.. 160억이면 몰리나 급의 선수 11명을 영입가능한거임.. 진짜 창단하자마자 중위권은 안전빵에 상위권까지 노려볼수도 있음..
물론 11명을 다 몰리나급의 선수로 채울수는 없지만 그만큼 운영비가 줄어드는 만큼 구단 입장에서는 유소년을 키울 여력이 생기기도 함.. 장기적인 계획이 가능해짐...
아무튼 시작도 하기전에 8개 구단에게 호구취급을 당하고 무시당하면서 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진짜 NC가 안양에 축구팀 창단했더라면 안양에서 도망간 북패하고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며 자연스럽게 관중몰이 할테고... 또 안양과 수원과의 옛날을 추억해보면 이것 역시 라이벌 구도 괜히 지지대 더비라는 말이 있는게 아닌데...
게다가 성적만 뒷받침만 된다면 기업 이미지도 변신하고 축구팀도 인기가 많아지고 할텐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야구보다는 축구팀 창단이 흥행과 성공 두가지를 잡는 보증수표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