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에게 국민으로서 의문점을 질문하면 후보가 답하는 건가요?
아님 후보가 다른 후보에게 묻고 답하는 건가요?

준비된 "여성 대통령 후보"라는 박근혜 후보에게 정말 궁금한게 있어서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근현대 우리 나라 여성은 약자로서 철저하게 권력 앞에서 인권을 유린당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정신대"로 대변되는 일제의 만행...
유신시대에는 "채홍사"로 대변되는 박정희의 여성편력...
그리고 현재는... 뭐 너무 많아서 하나만 꼽기도 그렇네요. 
딱 하나만 꼽자면 "장자연"씨로 대변되는 성상납들...

여성 대통령 후보로서... 일본에게 정신대 문제... 확실히 일본에게 사과받을 수 있는지... 
아니... 사과받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실건지... 아님 그럴 의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여성 대통령 후보로서... 박정희의 여성편력... 이거 사과하실 수 있는지...
딸이 아닌 한 여성으로서... 박정희의 여성편력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정희로 인해 파괴된 가정에 대한 기사 보셨나요? 이 피해자들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여성 대통령 후보로서... 권력에 어쩔 수 없이 성상납해야 하는 피해여성들 문제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
또... 성범죄에 대해서 지금의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강력한 제재를 할 의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전 남자지만... 제 어머니가, 제 아내가, 제 딸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그런 사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준비된 여성 대통령 후보로서... 지금까지... 또 지금도... 유린되고 있는 여성의 인권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정말 묻고 싶습니다.